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23일 총 1만5595건의 기사가 발생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6.7% 많았고, 댓글은 25만1658개 발생해 0.8% 적었다. 기사당 평균 댓글은 13.8개로 집계됐다. 이날 뉴스와 댓글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발생한 키워드는 ‘투기’로 나타났다. 이어 ▲청원 ▲쪽바리 ▲목포 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 섹션에서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의혹 관련 키워드 ▲기부 ▲국회의원 ▲나경원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경제 섹션에서는 ▲면옥 ▲을지 ▲전세 등이 상위에 올랐다.
◇ ‘그랜드캐년 추락, 국가가 도와달라 청원’… 누리꾼 관심 최고
22일 파이낸셜뉴스는 그랜드캐년서 추락한 한국인 대학생을 도와달라는 청원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지난 17일 국민청원에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 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고 청원인은 “부산 동아대에 재학 중인 박준혁씨가 지난해 12월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현재 혼수상태”로, “국가는 단 1명이라도 자국 국민을 보호하는 게 의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는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다”, “청년을 살리도록 도와달라” 등 청원에 동의하는 네티즌들 있는 반면, “개인과실을 왜 국가가 책임지나”, “말도 안 되는 청원”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했다.
기사에는 청원에 반대한다는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무것도 안 하고 징징대기만”, “청원 동의한 사람들이 돈 모아서 해라” 등 개인이 해결할 문제지 국가가 나설 일이 아니라는 의견이 크게 우세했다. 사고자가 캐나다로 1년간 유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청원인은 ‘평범한’ 집안이라고 주장했으나, 아닌 것 같다”며 청원에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파이낸셜뉴스의 이 기사는 64만2190회가 조회돼 23일 네이버 기사 중 조회 수가 가장 높았다. 이뿐만 아니라 댓글 수, ‘화나요’도 1위를 차지했고, 23일 네이버 기사 중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댓글도 이 기사의 댓글이었다.
- 미안하지만, 캐나다 유학 갈 정도면 평균 이상의 집안. (공감 33381회, 비공감 563회)
- 안타까운 건 맞는데 국가가 해결할 문제는 아니지 (공감 31729회, 비공감 371회)
- 청원 동의한 사람들이 7만원씩 모아서 하는 게 맞는 듯 (공감 19054회, 비공감 123회)
◇ '日초계기, 우리 군함 540m거리 위협비행', 누리꾼 “격추시켜라”... 댓글 수 3ㆍ4위
이날 연합뉴스는 23일 군 당국이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2시경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함정을 거리 약 540미터, 고도 약 60~70미터로 위협비행 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한 후 관련 보도를 이어갔다. 보도에 따르면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위협비행 재발 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지역내 분쟁을 계속 유발해 국내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로 분석한다. 한편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한국이 주장하는 고도 60∼70m 비행 부분은 정확하지 않다. (고도) 150m 이상 확보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국제법규, 국내법을 지키면서 비행했다"고 해명한 상황이다.(연합뉴스 24일 보도)
이 기사에는 “격추시켜라”, “진짜로 사격레이더로 조준해야” 등 우리 군에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렸다. “일본이 우리의 주적”, “이래도 일본여행 가지?” 등 반일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북한 비행기가 이랬어도 격추시키라고 할 텐가”라며 과민반응을 자제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소수에 불과했다.
◇ “손혜원, 국회의원직 사퇴해야” 여론조사 결과 발표… 좋아요 1위
한편 데일리안은 알앤써치에 의뢰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6%가 "손 의원이 목포 땅을 매입한 것은 투기"로 보고 있었다.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53.3%로 절반을 넘었다. 특이한 것은 '투기가 맞다'고 응답한 비율이 60대(39.6%)보다 20대(36.0%)에서 더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 남의 조그만 흠도 지적하면서 자기는 더한 사악한 일을 하는 게 진보인 듯
- 서민은 집 한 채 갖는 것도 대출 막혀서 어렵게 됐다. 29채 사고도 투기가 아니라면 앞으로 부동산 제재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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