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는 이미 ‘혜원이’로?... 누리꾼 “정말 이해불가”

[감성체크] 24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보니
목포시민들 “孫, 썩어가는 주택 살린 것”… 누리꾼 반응수ㆍ‘화나요’ 1위
2019-01-24 18:05:45
표=네이버 뉴스감성 반응도 Top5(24일 오후 5시)
표=네이버 뉴스감성 반응도 Top5(24일 오후 5시)

 

◇ 데일리안, “[르포] "혜원이 나오면 찍어야제"…투기 의혹마저 덮은 '목포의 불황'’”… 누리꾼 반응 1위, ‘화나요’ 1위

데일리안은 어제 기자회견을 하고 떠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바라보는 목포의 민심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목포 시민 대부분은 손 의원이 부동산을 매입한 것을 두고 투기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투기라도 좋다”, "연고지도 아닌 사람이 목포 살려보겠다고 애쓰는데 뭐가 문제냐", "썩어가는 주택들만 사준다면, 20채가 아니라 200채를 사도 괜찮다"며 오히려 손 의원을 지지했다. 출마하면 찍어주겠다는 것이다.

기사는 오랜 불황에다 기존 정치인들이 목포를 발전시키지 못한 데 따른 불만이 손 의원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는 것으로 봤다. 실제로 한 시민은 “우리가 대통령 만들어주고 했는데 눈길 한 번 안 줬다”, “박지원은 이제 끝” 등 현 여권과 기성 정치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에 따르면, 이 기사는 오후 5시 현재 9354명이 감성을 표해 오늘 네이버 기사 중 누리꾼의 반응도가 가장 높았다. 그중 '화나요'는 8229회 달렸다. ‘좋아요’와 ‘훈훈해요’도 1060회에 달했다.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지역을 싸잡아 비난했다. “정말 이해불가”, “목포, 민주화 성지 아닌 듯”, “왜 전라도 전라도 하는지 알겠다” 등의 댓글이 공감 순위 최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지역발전에 공을 세운 손 의원을 표창해야” 등 손 의원과 목포 시민들을 두둔하는 의견도 있었다. 

  • 이래서 전라도 사람들이 욕을 먹는겁니다. 정말 이해불가의 정신 세계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정말 전라도 사람들은 왜 저럴까요. 누가 봐도 문제가 있는 행위를 한 정치인입니다.
  • 목포가 민주화의 성지라고요? X이나 드세요.
  • 왜 전라도 전라도 하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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