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27일 총 10993건의 기사가, 댓글은 15만4544개 발생했다. 기사당 평균 댓글은 14개로 집계됐다. 이날 뉴스와 댓글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발생한 키워드는 ‘북한’으로 나타났다. 이어 ▲손혜원 ▲백종원 ▲아베 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 섹션에서는 ▲민주당 ▲문재앙 ▲국회의원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경제 섹션에서는 ▲대학 ▲노조 ▲한전 등이 상위에 올랐다.
◇ 세계일보 <“한기총 해체해야”…광화문서 집회 열려> 단신 보도가 ‘좋아요’ 1위 차지
28일 세계일보는 한기총해체촉구세계시민인권연대가 27일 광화문에서 주최한 기자회견 및 궐기대회를 보도했다. 기사는 이 단체의 주장을 인용해, 궐기대회에 100여개 단체와 3만 여명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은 새 교단이 성장하면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 이를 탄압하기 위해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자의적으로 이단 정죄를 하고 있다는 것이 집회의 취지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회 참석자들이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강제개종을 막을 법률을 제정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는 댓글이 1863회, ‘좋아요’가 4193회 달렸다. 특이한 것은 댓글 작성자의 성비로 남자 27%, 여자 73%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댓글을 단 기사는 흔치 않은 일이다. 같은 날 동아일보의 <“제사로 식구들 힘들게 하지 마라” 500년 종가의 가르침>이란 기사의 경우 여성 누리꾼이 더 관심을 가질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댓글 작성자의 비율이 남자 52%, 여자 48%로 남자가 더 높았다.
또한 20대에서 40대까지의 댓글 비율이 다른 기사에 비해 고른 것도 이례적이다. 이 기사 댓글 작성자의 연령비를 보면 20대, 30대, 40대가 각각 21%, 24%, 28%를 차지하고 있다. ‘좋아요’ 1위에 ‘후속기사 원해요’ 1위까지 차지했는데도 기사의 총 조회 수는 빅터뉴스 워드미터가 집계하지 못할 수준으로 낮은 점 역시 드문 일이다.
한편, 이날 '좋아요' 2위를 차지한 기사는 역시 한기총 해체 촉구 집회를 보도한 경향신문 기사로, 현재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요청에 따라 네이버에서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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