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문재인 산불이 타오른다"... '좋아요' 우세 속에 "한심하다" 평가도

[브리핑N] 7일 네이버 뉴스 반응 브리핑
김문수 전 경기지사 "가슴에 문재인 산불이 타오른다" 페북 통해 비난
누리꾼 "맞는 말" vs "천박하다" 엇갈린 평가
"김학의 동영상 기자가 직접 봤더니..." 보도에 "김학의만 그랬을까" 댓글 1만회 이상 공감
2019-04-08 10:14:05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강원 지역 대형 산불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메시지로 7일 뉴스메이커가 됐다.

4월 7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강원 지역 대형산불과 관련해 정부의 초동대처 부실과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나타냈다. 기사는 김 전 지사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산불이 북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한 발언을 문제삼아 "문재인 대통령은 자기 발등의 불 끌 생각보다는 '북한 산불' 잠꼬대를 하고 있으니, 이게 무슨 망령이냐"고 썼다고 보도했다. 김 지사는 또 "제 가슴에는 '문재인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고도 했다. 이 기사에는 표정이 8300개 달렸고, 그중 '좋아요'가 5000회였다. '화나요'도 3200회 표시됐다.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7일 네이버)
▲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7일 네이버)

이어 기자들이 직접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을 봤다고 보도한 YTN 기사가 7600개 감성반응을 이끌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6800개 감성반응이 달린 조선일보 기사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였다.

댓글 수로는 김문수 전 지사의 "산불 정부" 페북 메시지를 보도한 연합뉴스ㆍ조선일보ㆍ한겨레 기사에 각각 6900개, 5900개, 4400개 댓글이 달려 1, 2,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운동복의 일종인 레깅스 착용 문제에 대해 미국 한 대학교에서 논란이 벌어졌다며 우리나라도 불편한 시선이 여전하다고 보도한 머니투데이 보도가 3800개 댓글로 4위였다. 5위는 '박영선ㆍ김연철 두 후보자 임명 강행' 조선일보 보도였다.

댓글 많은 기사 TOP5(7일 네이버)
▲ 댓글 많은 기사 TOP5(7일 네이버)

조회 수로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마약 유통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는 국민일보 기사가 총 33만회 조회돼 1위였다. 다음으로 TV 등 가전제품 대형화 추세를 다룬 뉴시스 31만9천회 조회됐고, 영유아 학대 징후에 대한 정보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 국민일보 기사가 24만회 조회됐다. 이어 고관절 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이 17.4%에 달한다며 골다공증 위험성을 알린 중앙일보 보도가 20만회 조회됐다.

한편 다음은 이날 네이버 뉴스에 달린 댓글 중 누리꾼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이다. YTN 기자가 '김학의 동영상'을 직접 입수해 영상을 봤더니, 영화 ‘내부자들’에서 묘사한 고위층 성접대 장면과 같았다는 보도에 달린 댓글이다.

"과연 김학의만 그랬을까?" (공감 1만1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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