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원자력발전소를 건설사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나타냈다. 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과 30분간 면담을 가졌으며 "한국의 원전에 대해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추진하면 한국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는 표정이 7000회 달렸고, 그중 '화나요'가 6700회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표시된 것이기도 하다.
같은 사안을 다룬 중앙일보 기사에 이어, 광화문광장에 세월호 추모 시설이 들어서는 데 반대한다는 취지의 칼럼을 조선일보에 기고한 마이클 브린 전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에게 KBS 기자가 "원문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는 기사에 5600회 표정이 달렸다. 또 여야 4당의 선거법ㆍ공수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합의를 두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우리 당과 1대1 승부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으니까 들러리를 세워 '친문총선연대'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강경투쟁을 예고했다는 기사가 5000회 반응을 이끌었다. 이 기사는 23일 기사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아들 부부가 대법원장 공관에 들어와 살고 있으며, 이는 아들 부부가 강남 아파트 매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기사도 4600회 반응이 표시됐다.
이날 '좋아요'가 많이 표시된 상위 5개 기사는 이언주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는 기사를 비롯해 모두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정당 간 충돌과 각 당의 내홍 등을 다룬 기사였다.
조회 수로는 김수민 작가와 윤지오 씨가 서로 비방을 주고 받으며 맞고소를 예정하고 있다는 기사가 24만2000회 조회돼 1위였다. 2위는 MBC 보도를 인용한 국민일보 기사로, 클럽의 이른바 VVIP 손님을 위해 클럽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마약과 가학적인 성폭행, 불법 촬영 등의 범죄 행각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는 기사, 현대ㆍSK그룹 창업주 3세들의 마약 혐의 관련 기사, 아시아나항공 매각배경을 다룬 기사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이날 4900회 공감을 받아 공감랭킹 4위에 오른 댓글이다. '광화문광장 세월호 추모 시설 반대' 칼럼을 쓴 마이클 브린 전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에게 KBS 기자가 "원문을 보여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KBS 시사프로그램에서 해당 칼럼을 집중 비판했다는 기사에 달린 글이다.
"시대가 거꾸로 가고 있네요?" (공감 4900회, 비공감 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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