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 기피하는 中企들... "외국인 근로자에 최저임금 적용 중단해야"

7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심각한 사안은 아니며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감성을 표시했다. 기사는 홍 원내대표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정부도 이번 발사체를 심각한 도발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대북제재와 별개로 식량 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 기사에는 표정이 1만3600회 표시됐고,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리기도 했다.(1만3500회)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서울의 한 치매센터를 방문해 치매 어르신들을 위로했다는 기사에 표정이 7300회 달렸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북한 미사일을 감싼다며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는 기사는 7300회 반응을 얻었다. 이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독일의 한 매체에 '한반도에서 총성이 사라졌다'는 글을 기고한 것을 두고 "한가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고 맹비난했다는 기사가 6900회 반응을 이끌었다. 이 기사는 이날 ‘좋아요’가 가장 많이 표시된 기사이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의 독일 매체 기고문 내용을 소개한 기사에는 6800회 표정이 달렸다.

조회수로는 최근 계부에게 살해된 A양의 친모가 딸이 당한 성폭력을 눈감고 계부에게 동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유사한 성폭력 사례와 그 위험성을 전한 동아일보 기사가 16만6000회 조회돼 1위였다. 신발 밑창과 여성 속옷에 돈을 숨겨 1000억대 외화를 밀반출한 일당이 검거됐다는 내용의 중앙일보 기사가 15만5000회 조회됐다. 이어 지난 3일 영업을 시작한 서울 성수동의 블루보틀 1호점이 낡고 정돈되지 않은 실내 인테리어로 국내 소비자들이 실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14만7000회 조회됐다. 다음으로는 청와대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군사도발로 규정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는 보도에 누리꾼의 관심이 높았다.

한편 다음은 최저임금이 올라 중소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도 꺼리고 있다는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매일경제, "최저임금 감당 못하겠다"… 외국인근로자도 안쓴다) 이 기사에는 이와 같이 외국인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것과 최저임금 상승을 성토하는 댓글이 많았다.

"외국인 근로자까지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건 무리다. 건강보험도 3개월 체류에 누구나 다 적용하는 것도 아직 우리 사정에 맞지 않다."(공감 9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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