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가 지난해 이스타항공 태국 현지사에 정식 채용절차 없이 취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채용공고도 내지 않았는데 서씨가 취업지원 메일을 보냈다"는 현지사 관계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이스타항공 창업자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던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라고도 했다. 이 기사는 1만47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1만4300개로 이날 기사 중 '화나요'가 가장 많이 표시됐다.
다음으로 검찰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8일 불구속 기소했다는 기사가 9800개 표정이 달렸다. 같은 사안을 다룬 다른 기사에도 4800개 표정이 표시됐다. 또 문 대통령 사위의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이를 정면 부정하며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의원을 향해 "악의적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는 기사에는 5800개 반응이 표시됐다. 이어 동해안을 표류하다 삼척항에 정박한 북한 어선이 해경 출동 전에 스스로 부두에 올랐다는 기사에 4900개 감성이 표시됐다.
조회수로는 손혜원 의원 불구속 기소 소식을 전한 조선일보 기사가 20만회 조회돼 1위였다. 이어 제주에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이 전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며 현 남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때는 고씨가 전 남편의 시신을 인멸한 시점으로 추정된다고 한 기사가 20만회 조회됐다. 또 일본 니카타현에서 진도6강의 지진이 발생했고 쓰나미가 우려된다고 전한 기사가 18만회 조회됐다. 다음으로 문대통령 사위 취업특혜 의혹을 다룬 기사와 고유정 전 남편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뼈 조각이 김포 소각장에서 발견됐다는 기사가 조회수가 많았다.
한편, 일본 니카타현 지진 소식을 전한 한 기사에는 "야호"라며 조롱하는 댓글이 달려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누리꾼은 "한국도 지진을 겪었으면서 남의 나라 지진을 축하하는가"라고 해 공감을 1700회 받았다. 이밖에도 "자신의 가족이 자연재해로 죽는데도 야호라고 할 텐가", "생각 좀 하고 댓글 답시다" 등 자정을 촉구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그러나 "친일파인가", "일본이 한 짓을 생각해보라" 등 강진피해가 우려되는데도 일본을 비난하는 댓글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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