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돌체콜드브루' 2달만에 300만잔 돌파... 누리꾼들 "쾌변각"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여름 시즌 음료 ‘돌체콜드브루’가 판매시작 2달만에 300만잔을 돌파했다.

돌체콜드브루는 스타벅스의 대표 메뉴인 ‘돌체라떼’와 ‘콜드브루’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료로 진하고 깔끔한 콜드브루에 연유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감도는 맛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소량 추출한 아이스커피 음료로, 매년 6월에서 8월까지 여름시즌에만 판매량이 평균 35% 가량 늘어나는 등 꾸준한 판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돌체 콜드 브루는 마니아층이 굳건하다"고 설명한다.

소비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에서 누리꾼들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나오는지 분석해보았다.

◇ 높은 긍정반응 속... 일부 누리꾼들 “변비에 효과좋다”

‘돌체콜드브루’가 언급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수는 첫선을 보인 4월 16일 폭발적으로 급증한 후 꾸준히 우하향을 그리고 있다.

조사기간(2019.4.12.~6.27) 중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총 8691건 수집됐는데, 출시후 첫 1주일간 1991건의 게시물이 올라 전체 게시물수의 23%가 집중됐다.

‘돌체콜드브루’가 언급된 게시물의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긍정감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왔다. 게시물에 포함된 긍정 감성어는 3573건에서 등장하며 70.0%의 높은 점유율 보였고, 반면 부정감성어는 221건에서 등장하며 4.3%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래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감성어는 ‘맛있다’로 1170건의 게시물에서 등장했다. 이어 ▲좋다, ▲달달하다, ▲jmt, ▲좋아하다, ▲존맛탱 순으로 출현빈도를 보였다.

반면 부정감성어는 매우 소수가 집계됐는데 ▲싫다, ▲비싸다, ▲살찌다, ▲질리다 순으로 집계됐다.

특이사항으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돌체콜드브루’가 배변에 효과가 좋다는 내용의 버즈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부정감성어에 '배아프다'가 떠오르기도 했는데, 누리꾼들은 ‘변기폭파’, ‘쾌변’ 등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맥락에서 게시물을 올렸고 수천개의 ‘좋아요’를 얻었다.

• 2019-06-28  좋아요:2265개  반응좋은 스벅 신메뉴 #돌체콜드브루 변기폭파로 유명한 그 돌체라떼 아시죠? 업그레이드버전이라 더 맛있대요 돌체시럽 추가하면 존맛 - - >> 인싸들은 뭐 먹어? (후략)
• 2019-05-05  좋아요:1789개  우와 일요일이다~ 주말 마무리 다들 잘하세요 #예배드리고 #돌체콜드브루 #먹고 #쾌변 (후략)
• 2019-04-25  좋아요:1095개  스벅 #아보카도블랜디드  #돌체콜드브루 아보카도는 언제나 맛있오 돌체콜드브루 역시나 달구요 화장실 직빵 ! ㅋㅋㅋㅋ변비엔 돌체라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