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거제시 저도에 있는 대통령 별장지를 방문해 "저도 일대 바다는 이순신 장군이 첫 승리를 거둔 곳"이라며 다시 이순신 장군을 언급했다고 전한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문 대통령이 저도를 9월부터 일반에 개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하며, 지난 12일 전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순신 장군의 열두 척 배'를 언급했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했다. 이 기사는 73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는 65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달린 기사였다. 한 댓글은 "광개토대왕 얘기는 안 할텐가"라며 반일에만 치중하는 최근 우리 정부의 노선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부산의 한 70대 남성이 병든 아내를 20년 동안 간호하다 지친 나머지 아내를 목을 졸라 살해해 경찰에 체포된 사건을 전한 기사가 6700개 표정이 달렸다. 이 기사는 53만회 조회돼 이날 가장 많이 본 기사에 오르기도 했다.
또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과거 이른바 '폴리페서'를 비판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서울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수직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고 전한 기사가 4800개 반응이 표시됐다. 또 교육부가 상산고를 자율형사립고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을 두고 김승환 전북 교육감이 "박근혜 정권 칼로 상산고를 살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는 기사가 4700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우리 당은 명확한 개혁노선과 좌표설정이 되지 않고 있다"며 "현 정권 욕만 잘하는 정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기사가 4400개 표정이 달렸다.
한편, 댓글수로는 최근 일본여행 보이콧 분위기가 확산되는데도 국내여행객은 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한 기자가 자신이 국내여행 중 경험한 비싼 물가 등을 들며 국내 관광 여건이 성숙하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 기사가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회수로는 아시아나항공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노선에 출항하는 항공기종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31만회 조회돼 2위였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핵찌가 29일 한 시청자로부터 1억2천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받았다는 기사, 또 이 후원의 의도가 논란이 되자 해당 시청자가 "순수한 마음일 뿐, 다른 불순한 의도가 없다"고 해명했다는 기사가 총 44만회 조회됐다. 이어 부산에서 홀로 살던 한 3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발견 당시 시신이 심하게 부패돼 있었고 약 40일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기사가 22만회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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