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소설가 이외수 씨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이병박ㆍ박근혜 시절의 부정부패에 비해 조족지혈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조 후보자를 비호하고 나섰다는 연합뉴스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이외수 씨가 "확인도 안 하고 일단 짱돌부터 던지시는 건 아닌지, 찬찬히 생각해보자"라며 "갑자기 공자님을 위시한 역대급 도덕군자들이 한꺼번에 환생했나 싶을 지경"이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3만66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3만15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였다. '좋아요'의 비율은 13.4%였다. 이 기사에는 "정유라 때는 의혹만으로 그렇게 떠들던 사람들... 양심도 없나? 이 세상 사람들에게 안부끄럽나?란 댓글이 달려, 공감을 2만9000회 받기도 했다.
다음으로 자유한국당이 24일 광화문에서 개최한 집회에 10만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20~30대 참여에 크게 고무돼 있다고 전한 기사가 2만1600개 표정이 달렸다. 이 기사는 '좋아요'가 1만9600개 달려, 이날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이기도 했다. 또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합한지를 묻는 한 설문조사에서 부적합이 48%, 적합이 18%로 조사됐고, 이는 지명 찬성이 42%로 반대 36%보다 높았던 일주일 전 조사결과에 비해 크게 바뀐 결과라는 기사가 1만8400개 표정이 달렸다. '좋아요'는 93%였다.
이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를 가짜뉴스로 몰며 언론이 허위사실을 보도하고 있다는 발언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에는 1만7600개 반응이 표시됐다. 25일 조 후보자가 "제가 짊어진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임무 완수를 위해 어떤 노력이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는 기사는 표정이 1만6500개였다.
조회수로는 조국 후보자 의혹과 각계의 반응을 전한 기사들이 연신 상위에 랭크됐다. 이날 가장 많이 본 기사는 변상욱 YTN 앵커가 조 후보자 비판집회에서 발언한 청년을 향해 ‘수꼴’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비웃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라는 경향신문 기사였다. 조회수는 29만회였다. 이어 조 후보자 임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보도와 조 후보자가 각종 의혹 제기에도 "짐을 내려놓을 수 없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는 기사가 많이 조회됐다. 그밖에 서울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은평구 연신내ㆍ불광동, 구로구 온수역 일대가 서울 서부 지역의 '신전략거점'으로 지정됐다는 속보 기사가 21만회 조회되기도 했다. 이 기사에는 “조국 기사 막으려고 애 쓴다. 이게 속보냐?"라는 댓글이 순공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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