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장학금 부당 수령 의혹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을 받도록 어떤 교수가 추천했는지 오리무중이라는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조모씨가 받은 '관악회' 장학금은 신청서에 지도교수 서명을 받아 학과장, 학ㆍ원장 결재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씨를 추천한 교수가 한 명도 없다는 서울대 내부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 기사는 1만87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1만84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였다. 기사에는 "이런 거짓증언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 지식인입니까"라며 서울대 교수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과 "그럼 하늘이 추천했단 말이냐"라며 황당하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어 '딸 황제 입시'와 '사학 비리' '가족 펀드' 의혹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호하는 일부 진보진영 인사들의 행태에 2030세대가 '진보꼰대'라며 환멸을 표출하고 있다는 기사가 1만7000개 표정이 달렸다. 이 기사에는 '좋아요'가 1만6300개 달려, 이날 ‘좋아요’가 가장 많은 기사이기도 했다.
또 서울대 총학생회가 조국 후보자의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는 기사는 1만4300개 반응이 표시됐다. 기사에는 “서울대 파이팅", “최고 지성답다” 등 서울대 총학생회를 응원하는 댓글이 순공감 상위에 랭크됐다. 조 후보자가 2009년 자신이 주도한 서울대 국제학술대회에 고3이던 딸(28)을 참여시켜 이 경력을 고대 입시자료에 추가하는 등 딸의 ‘스펙 만들기’에 철저하게 관여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는 기사는 표정이 1만3300개였다.
다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소재부품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는 기사가 표정이 1만2000개 표시됐다. 기사에는 "금융상품에 수익으로 판단하는 것이지 애국을 왜 갖다붙이나"란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기사에 대한 반응 중 '화나요'는 9700개, ‘좋아요’는 3000개로 '좋아요'가 23%를 차지했다.
조회수로는 2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주택금융 개선방안에 따라 다음달 16일부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됐으며, 전환 조건과 이 특판 대출상품의 장점을 해설한 조선일보 기사가 22만회 조회돼 1위였다. 또 이른바 '홍대 일본인 여성 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머리채를 잡은 것은 맞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영상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는 기사는 20만회 조회돼 3위였다. 조회수 TOP5 기사에는 이외에 조국 후보자 의혹 관련 기사들이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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