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이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조국 힘내세요'란 키워드가 올라왔다는 아시아경제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트위터 인스타그램 태그 #조국 힘내세요 부탁드립니다"라며 "꼭 참여해서 검색어 상위에 유지하게 힘냅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전하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마련한 이벤트로 보인다고 했다. 이 기사는 2만49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1만84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였다. '좋아요'는 6400개로 전체 표정의 2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역시 일부 네티즌들이 '조국 힘내세요'란 문구를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는 시도를 통해 조 후보자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며,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꽃다발을 보내고도 있다는 기사가 1만3500개 표정이 달렸다. 이 기사에도 '좋아요'가 2400개 표시돼 17.8%의 비율을 차지했다.
또 윤석열 총장이 이끄는 검찰이 27일 조 후보자 주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가자 정치권 전체가 당혹해하고 있으며, 검찰의 의도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는 기사가 1만3000개 반응이 표시됐다. 이어 조 후보자 딸이 고려대 입학 당시 학교에 제출한 생활기록부에 '사형제도 국제콘퍼런스 인턴십' 이력이 있는데, 이 콘퍼런스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주최한 것으로 행사 당시 고교생 인턴을 뽑겠다는 공고조차 없었다는 기사가 표정이 1만2600개였다. 다음으로 조 후보자 딸의 해외유학이 부모가 동행하지 않는 조기유학을 금지하던 당시 초중등교육법 위반이라는 기사가 1만2200개 표정이 표시됐다.
한편, 조 후보자 의혹 기사 외에 정부가 태국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맺기로 27일 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는 기사는 댓글이 다섯번째로 많이 달렸다. 댓글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한 조소와 냉소 그리고 의아스럽다는 반응으로 가득했다. "한태동맹 너무 든든하네", "태국 정보력이 일본에 비할 수 있나. 코미디 같다", "태국에 있는 딸을 지키겠다는 부성애인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날 많이 본 기사 TOP5는 모두 조국 후보자 의혹을 다룬 기사였다. 기사 다섯 건의 조회수를 합하면 138만회가 넘는다. 기사 중에는 '조 후보자, 여배우 후원설'을 제기한 김용호 전 연예기자가 "(조국) 청문회는 쇼타임"이라며 "생방송인 청문회에서 새로운 사실이 터져나와 조국의 표정이 일그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주장했다는 기사가 31만회 조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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