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후보자가 심각한 도덕적 비난을 받거나 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는 게 한 개도 없다"며 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중앙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유 이사장이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청문회는 꼭 해야 하며,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책임져야 할 일이 한 개라도 드러나면 자진 사퇴하리라고 본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2만4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1만94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였다.
다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그동안의 노력이 폄훼되고 있다", "자기 인생이 부정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 등 조국 후보자의 딸 조모씨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하며 그 내용을 소개한 기사가 1만7400개 반응이 표시됐다. '좋아요'는 약 11%를 차지했다. 또 조 후보자의 과거 발언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는 언론 보도는 꾸준히 있었지만 최근엔 네티즌들이 직접 발굴해내고 있다며, "(조 후보자가) 분노를 넘어 희화화 대상이 됐다는 건 일말의 기대조차 남지 않았다는 뜻"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을 전한 기사가 1만5700개 표정이 달렸다.
29일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 상고심 판결 내용을 전한 기사는 조회수 3위와 4위에 올랐다. 먼저 KBS는 대법원이 이 사건을 다시 심리해야 한다며 파기환송 했다는 사실을 전해 19만회 조회됐다. 중앙일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의 본명) 씨에게 공여한 뇌물액이 원심보다 크게 늘어난 50억원 이상이 돼, 이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다시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해 21만회 조회됐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