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작은 격려라도 보태고 싶다"며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는 서울경제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박 시장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짐작한다"고 밝히며 "조국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1만39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1만21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였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 중 순공감이 가장 많은 글은 "박원순 딸 서울대 미대에서 역사상 유일하게 법대로 전과했다"며 "서울대 법대 교수였던 조국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하자"고 해 공감이 1만3900회 달리기도 했다. 또 다른 댓글은 "비리 투성이인 사람을 자기네 편이라고 옹호하는 우리나라 정치판은 답이 없다"며 한탄을 내뱉기도 했다. 공감은 5700회였다.
다음으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후보자 딸의 이른바 '셀프 인턴' 의혹을 제기했다는 기사가 표정이 1만1600개 달렸다. 기사는 조 후보자 딸이 고교시절 서울대 법대에서 인턴을 2회 했으며 서울대 인턴기간이 공주대 인턴기간과도 겹친다는 주 의원의 주장을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청문회가 정쟁화돼 좋은 사람 발탁이 어렵다"고 말하며 조 후보자 임명 강행 뜻을 내치쳤고, 동시에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는 기사는 표정이 1만1500개였다.
또 조 후보자가 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청문회가 열릴지 알 수가 없어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왔는데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한 기사가 1만200개 표정이 달렸다.
조회수로는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31일 '또다시 드러난 조국의 위선, 더이상 국민 우롱 말고 사무실의 꽃 보며 자위나 하시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놨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명백한 성적 희롱"이라며 반발하고 있다는 국민일보 기사가 19만회 조회됐다. 이 기사는 댓글이 6200개로 이날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이기도 했다. 댓글은 한국당이 지나친 표현을 썼다는 쪽이 우세한 가운데, '자위'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강조하며 오히려 민주당의 반응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많았다.
또 지난주 '조국힘내세요'와 같은 키워드가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랐던 것은 특정 세력에 의해 여론이 조작될 수 있는 위험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한 기사가 조회수가 많았다. 이어 일본의 마루야마 호다카 'NHK에서 국민을 지키는 당' 의원이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을 "경박한 퍼포먼스"라고 비난하며 "자위대를 파견해 불법 점거자를 배제하자"라고 말했다는 기사가 18만회 조회됐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