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1000여명의 전현직 대학교수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서명했다고 전한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이날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 추진하는 이 서명운동에 이날 오후 6시까지 185개 대학 소속 교수 1021여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표정이 3만3200개 달렸다. 그중 '좋아요'가 3만1100개로 이날 네이버 기사 중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렸다.
이어 정치분야에선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검찰조사와 재판에 대비해 14명의 변호인단을 꾸렸다는 기사가 표정이 2만2300개 표시됐다. 또 이날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삭발하며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한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는 기사는 반응이 1만5500개였다.
다음으로 경제분야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최근 고용지표와 가계소득 지표가 개선됐다고 하며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는 기사는 표정이 1만3800개였고, 그중 '화나요'는 1만2600개였다. 또 15일 청와대가 "고용회복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했으나 취업자 수 증가는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고 30ㆍ40대의 취업자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전한 기사가 5900개 반응이 표시됐다. '화나요'는 5800개였다.
한편 댓글수로는 가수 유승준이 17년 전 "'군대를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별 뜻 없이 말한 것이 그다음날 '자원입대'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됐다"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는 기사가 7900개 댓글이 달려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사에는 "내 아들도 군대 가겠다고 안 했는데 병무청이 알아서 데리고 가더라"(공감 1만4500회) "군대는 의무다"(공감 4600회) 등 유승준에게 싸늘하기만 한 댓글이 많이 달렸다.
조회수로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16일부터 시작됐다고 한 KBS 보도가 38만회 조회돼, 이 대출상품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기사에는 "진짜 서민 위한다면 더 가난한 전월세부터 해줬어야지"라는 댓글이 순공감 1위에 올랐다.(공감 1650회) "전세자금 대출은 고정금리 3.6%인데 누가 더 급한가"라는 댓글도 있었다. "9억 주택을 가진 사람이 서민인가"라며 신청 요건에 불만을 표하는 이도 있었다. 반면 "기존 대출보다 훨씬 좋다", "전월세는 건물주랑 상의해라" 등 정책을 지지하는 의견도 일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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