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워드미터ㆍ채시보(采詩報) 집계 결과, 좌파이념을 주입하려는 일부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에 맞서 단체행동에 나선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에 대해 SNS에서 악플이 쏟아지고 있으며, 교내에서도 정신적 괴롭힘이 행해지고 있다는 조선일보 기사가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기사는 학생수호연합 긴급대변인이라고 밝힌 이모군이 이같은 학교 내외부의 압박을 언급하며 기자회견에 나섰던 "최모군과 김화랑군을 보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화나요'가 1만3000개 달렸고, 이날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분노를 표시한 기사였다.
기사에는 약 4100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 가운데 “잘하고 있다 얘들아, 기죽지 마라”란 글이 순공감 1위를 차지했다.(공감 1만2600회) 댓글은 그밖에도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기성세대 한 사람으로서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등 행동에 나선 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가득했다. 또 “전교조 해체시켜야 대한민국이 산다”, “전교조 명단 공개하라” 등 정치편향 교육을 주도한 전교조에 대한 비난도 터져나왔다.
이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남측시설을 철거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정부여당 인사들이 “남북관계는 아직 협력의 공간이 있다”, “금강산 일부 시설이 많이 낡은 것은 사실”이라는 등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기사가 두 번째로 ‘화나요’가 많았다.(‘화나요’ 6100개) 또 정경심 교수 구속 결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들이 라디오 방송 등에 나와 "유죄 확정은 아니다", "영장 발부는 이례적"이라는 등 보편적인 국민 감정과 동떨어진 발언을 했다는 소식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화나요'를 표시했다. 또 정 교수 구속이 결정되던 시간에 법원 주변에 모여있던 일부 친문 시위대가 "검찰과 사법부가 미쳤다"며 강력 반발하는 구호를 외쳤다는 기사가 그다음으로 '화나요'가 많았다.
이날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주목한 뉴스는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 발부 소식으로, 관련된 3건의 기사가 조회수 TOP5에 들었다. 이들 기사는 정 교수 구속에 따라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을 똑같이 내놨다. 그밖에 모 여배우가 자신과 헤어지려는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그의 사생활을 주변에 폭로하는 등 비방을 일삼아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기사가 45만회 조회돼 이날 가장 많이 본 뉴스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주52시간제 보완과 대입 정시 확대 등을 추진하자 현 정권의 핵심 지지층인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가 24만회 조회됐다. 이 기사는 '좋아요'가 1만9800회 표시돼, 이날 네이버 뉴스 중 네티즌이 가장 환영한 뉴스에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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