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년 내에 군 병력을 8만명 감축하고 여군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여군을 왜 늘리나”, “휴전 중인 국가에서 병력감축 해?”, “왜 여자는 간부만 하냐?”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6일 오전 포털 <네이버>에서는 서울경제 「홍남기 "2년내 군 병력 8만명 감축, 여군 비중 확대"」 등 정부의 병력 감축 계획 소식이 누리꾼들이 많이 본 뉴스 상위권에 올랐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상비 병력을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 기준 상비 병력은 57만 9천명이다. 홍 부총리는 “전력 구조는 첨단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며 “간부 여군 비중을 현재 6.2%에서 2022년까지 8.8%로 확대하고, 부사관 임용연령을 27세에서 29세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선택 사항인 귀화자의 병역 의무화도 검토해 나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이 기사를 읽은 누리꾼들 중 2974명이 표시한 감성 중 ‘화나요’가 2851개로 가장 많았고, ‘좋아요’는 104개에 불과했다. ‘슬퍼요’는 6개였다.
1810명의 누리꾼들이 댓글을 단 가운데, lily****의 “쓸모 짝에도 없는 여군을 왜 늘리냐”는 댓글이 3956개 공감을 받았다. 이 누리꾼은 “나 전방 연천에서 근무했는데 혹한기 2주 밖에서 텐트치고 잤거든 영하 21도 체감 27도에? 여군들은 밤만 되면 퇴근하고 숙소 드가서 씻고 자고 다음날 운전병이 데리러 가서 훈련장까지 델꼬 와 이게 여군 현실이야 뭔 소리를 하는 거냐 도대체”라 주장했다.
gomo****의 “북한은 대한민국의 적이야 휴전중인 국가에서 병력감축 해?” 댓글에는 1680명 누리꾼이 공감을 눌렀다.
“그럼 여자들 징집하세요 솔직히 말해서 병사들보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더 뛰어나야하는 간부로는 가면서 사병으로 못간다 는 건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닌가요?”(lice****), “휴전 국가인데 이제 여자도 군대 가자. 남자랑 똑같이!!”(baew****) 등 주장도 이어졌다.
연합뉴스 「홍남기 "간부 여군비중 6.2→8.8%로…귀화자 병역 의무화 검토"(종합)」도 향후 3년간 병력 8만여명을 줄인다는 홍 부총리의 발표를 보도했다.
홍 부총리는 현역 판정 인원을 의무경찰, 해양경찰, 의무소방 등으로 근무하게 하는 전환복무는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등 대체복무도 중소기업 지원 등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사는 군 병력 감축 외에 학령인구 감소와 관련한 교원 수급 기준, 대학의 특별전형 요건 완화, 지역 공동화 대응 전략 등도 공개했지만, 댓글들은 병력 감축 문제에 집중해 달렸다.
이 기사를 읽은 누리꾼들이 보인 712개 감성 중 612개가 ‘화나요’였고, ‘좋아요’는 26개에 그쳤다.
527개 댓글이 달린 가운데, swch****의 “왜 여자는 간부만 하냐? 남녀평등인데 이런 곳에선 꼭 불평등 잔재가 남아있네”가 1197개 공감을 받았다.
“아니 왜 굳이 비율을 억지로 높이는데 ㅡㅡ 역량에 따라서 뽑으면 되지.”(zhzk****)도 여군 간부 비율 상향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576명 누리꾼의 공감을 받았다.
귀화자의 병역 의무화와 관련해서는 “중국인이 대부분이 될 귀화자가 한국의 병역을 맡게 되면 자연히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 될듯...”이라 우려한 댓글(sunp****)이 174개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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