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호빵 전년대비 판매량 증가... 지난달 포털 검색량 예년의 두배

SPC삼립은 ‘삼립호빵’ 매출이 전월 대비 약 40%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이번 겨울 호빵 시즌 전체 매출은 전년에 비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PC삼립은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라인업 강화와 ‘배달의 민족’과의 콜라보 등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 11월 들어 ‘호빵’의 네이버 검색량이 예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6개월 네이버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월 검색량이 가장 높은 검색지수인 100으로 나타났는데, 작년 11월 58.4에 비해 40%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작년 11월에 호빵 검색량이 58회였다면 올해 11월에는 검색량이 100회라는 의미이다.

한편 키워드 ‘호빵’의 연관검색어에 ‘고추장호빵’, ‘이천쌀호빵’, ‘순창고추장호빵’ 등 이번 시즌 출시한 다수의 신제품들이 떠올라 새로운 트렌드 호빵의 인기를 반영했다. 

SPC삼립은 이번 시즌 트렌디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는데, 이천 쌀과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이천쌀호빵', 매콤한 순창 고추장으로 볶은 돼지고기를 넣은 ▲'순창고추장호빵',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을 응용한 ▲'씨앗호떡호빵' 등이 호빵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또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 협업한 ▲'허쉬초코호빵', 부드러운 단호박 앙금과 진한 크림치즈 커스터드가 조화로운 ▲'단호박크림치즈호빵', SPC삼립의 80년대 인기 제품이었던 ‘떡방아빵'을 모티브로 한 ▲'떡방아호빵', 개그맨 조세호를 모델로한 ▲'조세호빵' 등 신제품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배달의 민족과 협업한 'ㅎㅎ호빵'도 호빵의 새로운 인기몰이에 일조하고 있다. 또 젊은 고객 층을 공략한 '삼립호빵 미니가습기', '삼립호빵 스페셜 에디션'은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 1시간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 판매량이 전년대비 60%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