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6일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온라인쇼핑의 67.3%를 차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9.23%가 증가한 8조 4,673억원으로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은 12조 5,825억원이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5% 각각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농축수산물(91.8%↑), 음식서비스(75.8%↑), 음?식료품(59.4%↑), 생활용품(46.9%↑), 컴퓨터 및 주변기기(30.1%↑) 등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행태 변화로 신선식품·간편식·배달음식 등의 거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 여행 및 대중교통 이용 등이 감소하면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88.9%↓), 여행 및 교통서비스(73.4%↓) 등은 감소했다. 3월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판매액은 1월(22.9%)에 비해 5.3%가 증가한 28.2%로 전년동월대비 6.5%가 증가했다.
올해 1/4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분기대비 16.6% 증가한 36조 8,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는 문화 및 레저서비스(54.1%↓), 여행 및 교통서비스(38.3%↓) 등이 대폭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76.7%), 음·식료품(46.7%), 생활용품(40.2%)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적인 증가로 유도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분기대비 23.2% 증가한 24조 7,94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직접판매액은 1조 4,855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8.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조 3,219억원, 25.2%), 상품군별로는 화장품(1조 2,896억원, 24.8%) 등에서 증가했다. 해외직접구매액은 9,793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8.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4,842억원, 9.8%), 상품군별로는 의류및패션 관련상품(3,783억원, 12.2%) 등이 증가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2021 온라인쇼핑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2020.4.9.)'을 통해 2021년 온라인 시장 규모를 181조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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