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문용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6월 현대모비스(012330)목표가를 25만원으로 제시했다. 6개월 후인 같은해 12월28일 현대모비스의 종가는 정확히 25만원이었다. 오차율 0%로, 문 애널리스는 화살을 쏘아 목표가라는 과녁의 정중앙을 맞춘 셈이다.
11일 빅터뉴스 부설 빅터연구소의 ‘2020년 6월 다수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목표가 오차율 1% 이내 드는 애널리스트가 문 애널리스트를 포함해 미래에셋증권 정우창, IBK투자증권 김운호·이승훈 대신증권 이민아, 케이프투자증권 박성순, KB증권 김동원 등 14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5회 이상 다수추천 종목 34개 가운데 LG화학(051910) 등 14개 종목에서 오차율 10%이상 벗어나면서 목표가를 맞춘 애널리스트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널리스트들은 NAVER(035420)와 SK하이닉스(00660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전기(009150)의 목표가를 상당히 잘 맞췄다.
대신증권 이민아·IBK투자증권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NAVER 목표가 적중률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목표가를 28만원으로 제시해 12월28일 종가(28만1000원)와 비교해 오차율이 0.36%였다. 그 뒤를 신한금융투자 이문종(〃1.4%),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메리츠증권 김동희(〃3.1%), 케이프투자증권 이경일·흥국증권 조태나(〃6.33%), 하이투자증권 김민정·DB금융투자 황현준(〃9.35%) 애널리스트가 따랐다.
케이프투자증권 박성순·대신증권 이수빈·KB투자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6월 SK하이닉스 목표가를 11만5000원으로 제시해 12월28일 종가에 불과 500원 못 미친 오차율 0.43%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1.32%), 하나투자증권 유종우(〃2.21), 한화금융투자 이순학·DB금융투자 어규진·IBK투자증권 김운호(〃3.75%), 메리츠증권 김선우·신영증권 문지혜(〃5%), 현대차증권 노근창(10%) 애널리스트 순이었다.
미래에셋대우 정우창 애널리스트는 LG샌활건강 목표가 오차율 -0.12%로 1위를 차지했다. 정 애널리스트가 지난해 6월 제시한 목표가 164만원은 12월28일 종가보다 2000원 높았다. 삼성증권 박은경(〃0.49%), KB증권 박신애(〃-1.92%), SK증권 전영현(〃2.38%), DB금융투자 박현진(〃-2.50%), IBK투자증권 안지영·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SK증권 전영현(〃-3.65%), 한화투자증권 손효주(〃-6.40%), 대신증권 한유정(〃-9.00%) 애널리스트의 정확도가 높았다.
DB금융투자 박현진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090430) 지난해 6월 목표가를 20만으로 제시해 12월28일 종가에 불과 1000원 차이를 보여 오차율 0.5%로 1위에 올랐다. 그 뒤가 K증권 전영현·한국투자증권 나은채·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5.79%), IBK투자증권 안지영·대신증권 안유정(〃-8.64%) 애널리스트였다.
한국투자증권 조철희·한화투자증권 김준환·하이투자증권 고의영·유진투자증권 노경탁·NH투자증권 이규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목표가 오차율 4.69%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6월 목표가를 16만원으로 제시해 12월28일 종가 16만7500원에 근접했다. 메리츠증권 주민우(〃-6.94%), 대신증권 박강호(〃8.06%), IBK투자증권 김운호 (〃8.06%)가 그 뒤를 따랐다.
NH투자증권 조미진·신영증권 김정섭·메리츠증권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6월 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가를 38만원으로 제시해 12월28일 종가(38만2500원)의 오차율 0.66%로 공동 1위였다. 그 뒤를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1.92%), 한화투자증권 손효주(〃–4.38%), DB투자증권 차재현(〃-6.71%)이 따랐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한화투자증권 김유혁 애널리스트는 POSCO(005490) 목표가 적중률 5.19%로 1위였다. 이들은 지난해 6월 POSCO의 목표가를 26만원 제시했는데, 12월28일 종가는 27만3500원이었다. 그 뒤를 유안타증권 이현수·KB증권 홍성우(〃9.40%) 애널리스트가 이었다.
한화투자증권 신재훈·미래에셋대우 김태희·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068270) 목표가를 지난해 6월35만원으로 제시해 12월28일 종가(33만3500원) 오차율 -4.71%로 1위였다. SK증권 이달미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9.86%로 그 뒤를 따랐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롯데하이마트(071840) 목표가 오차율 -7.06%(6월 목표가 3만4000원, 12월28일 종가 3만1600원)로 1위, 유진투자증권 주영훈·하나금융투자 박종대·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9.71%로 그 뒤였다.
삼성증권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6월1일 현대모비스 목표가를 25만5000만원으로 제시했다 같은달 8일과 24일 목표가를 28만원으로 수정했다. 이로 인해 임 애널리스트는 12월28일 현대모비스의 종가(25만원) 대비 오차율이 한번은 -1.96%로 2등에 오르고도, 두번은 -10.71%로 과녁 맞추기에 실패했다.
메리츠증권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6월 엔씨소프트(036570) 목표가를 92만원으로 제시해 12월28일 종가(89만8000원) 대비 오차율 -2.39%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하이투자증권 김민정(〃-3.4%), 현대차증권 최진성(〃-9.29%) 애널리스트가 따랐다.
키움증권 김지산·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011070) 목표가 오차율 -5%(지난해 6월 목표가 19만원, 12월28일 종가 18만500원)로 1위였고, 한화투자증권 김준환·KB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9.75%로 공동 2위였다.
하이투자증권 원민석·키움증권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롯데케미칼 목표가 오차율 -1.67%(지난해 6월 목표가 3만4000원, 12월28일 종가 3만1600원)으로 1위였고, 그 뒤를 현대차증권 강동진 (〃2.12%), 대신증권 한상원(〃6.20%) 애널리스트가 따랐다.
KTB투자증권 이한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6월 CJ대한통운(000120)의 목표가(16만5000원)를 12월28일 종가(16만4000원) 대비 오차율 -0.61%로 맞춰 1위에 올랐고, KB증권 강성진(〃9.33%) 애널리스트가 그 뒤였다.
카카오(035720)와 현대제철(004020), LG디스플레이(0334220), 일진머티리얼즈(020150)의 목표가 오차율을 맞춘 애널리스트는 종목당 한명에 불과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의 지난해 6월 카카오 제시 목표가(35만원) 대비 12월28일 종가(37만300원) 대비 오차율은 6.67%,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의 현대제철 목표가(3만500원) 오차율 9.29%(종가 3만8250원), IBK투자증권 김운호 애널리스트의 LG디스플레이 목표가(1만8000원) 오차율 0.28%(종가 1만8050원), 한화투자증권 김준환 애널리스트의 일진머티리얼즈 목표가(5만5000원) 오차율 -0.36%(종가 5만400원)이었다.
5회 이상 다수추천 종목 34개 가운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를 한 명도 맞추지 못한 종목이 LG화학과 삼성전자(005930), KT(030200), SK텔레콤(017670), 삼성SDI(006400), LG전자(066570), 더블유게임즈(192080), KT&G(033780), SK머티리얼즈(036490), 한화솔루션(009830), 현대차(005380),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백화점(069960) 등 14개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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