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추천종목 목표가 1위 애널리스트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SK증권과 현대차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도 1위 애널리스트가 한명밖에 없어 하위권이었다.
하이투자증권은 두 달 연속 1위 애널리스트를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9일 빅터뉴스 부설 빅터연구소의 ‘2020년 7월 증권사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005940)는 지난해 7월 75개의 추천 종목을 발표한 것 가운데 6개월 후인 지난 1월22일 종가 기준으로 적중률 1위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추천 종목 발표에서는 1위 애널리스트를 2명 배출하면서 22개 증권사 가운데 3위를 차지했었다.
빅터연구소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중 1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6개 증권사 리포트(1889개) 가운데 전달(6월) 15개 이상 발표한 22개 증권사, 1816개 리포트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SK증권(대표 김신, 001510)과 현대차증권(대표 최병철, 001500)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003540),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 조웅기, 006800)도 1위 애널리스트를 1명밖에 배출하지 못하면서 성적이 저조했다.
SK증권에서는 구경회 애널리스트가 지난해 7월 신한금융지주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제시해 6개월 뒤인 지난 1월22일 종가 대비 오차율 2.66%로 1위를 차지했다.
성정환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목표가를 4만5000원으로 설정해 오차율 -1.33%로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 가운데 유일하게 1위에 올랐다.
대신증권에서는 박강호 애널리스트가 LG이노텍 목표가(20만원) 오차율 0.00%로 1위였다.
미래에셋대우에서도 정대로 애널리스트가 삼성물산 목표가를 15만2000원으로 제시해 오차율 -3.95%로 유일하게 1위였다.
이와 달리 하이투자증권(대표 김경규)과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가 1위 애널리스트를 5명 배출하며 22개 증권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2020년 6월 추천 종목 1위 애널리스트를 3명 배출해 종합 순위 2위에 오른데 이어 7월에 5명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 애널리스트는 POSCO 목표가(26만원) 오차율 7.47%와 고려아연(47만원) 목표가 오차율 -9.15%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NAVER(34만원) 목표가 오차율 1.03%로, 최광식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4만8000원) 목표가 오차율 -0.21%로,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12만원) 목표가 오차율 7.08%로 1위였다.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 목표가(3만5600원) 오차율 -0.41%와 SK 목표가(32만원) 오차율 2.50%로,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 목표가(160만원) 오차율 -2.38%와 코스맥스(12만원) 목표가 오차율 -7.92%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8만원) 목표가 오차율 8.50%로 1위였다.
키움증권(대표 이현, 039490)과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전용준, 078020),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한화투자증권(대표 권희백, 003530)은 1위 애너리스트를 4명 배출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2020년 6월 순위에서 3위였던 키움증권은 한 단계 올랐다.
키움증권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 목표가(8만8000원) 오차율 0.11%와 이마트(16만원) 목표가 오차율 8.75%로 2관왕이었다.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POSCO 목표가 오차율 0.38%로,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CJ ENM 목표가(16만6500원) 오차율 -1.62%로 1위였다.
IBK투자증권 박용희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목표가(6100원) 오차율 2.79%로,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컴투스(17만원) 목표가 오차율 1.12%로 1위였다. 김운호,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목표가 오차율 각각 1위였다.
한국투자증권 정하늘 애널리스트는 한국조선해양 목표가(11만원) 오차율 -4.55%로, 오태완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 목표가(2만2000원) 오차율 -8.86%로 1위에 올랐다. 조철희,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과 코스맥스를 적중시켰다.
한화투자증권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23만원) 목표가 오차율 3.48%로 1위에 올랐고 김준환·김유혁·송유림 애널리스트도 각각 LG이노텍과 POSCO, 현대건설의 목표가 오차율 1위였다.
신영증권(대표 원종석 황성엽, 001720)과 메리츠증권(대표 최알렉산더희문, 008560),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016360),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케이프투자증권(대표 임태순)은 1위 애널리스트를 3명씩 배출해 전체 3위였다.
신영증권 신수연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과 코스맥스 2개의 목표가를 적정시켰고, 윤을정 애너릴스트는 컴투스 목표가 오차율 1위였다.
삼성증권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 목표가(12만원) 오차율 -8.75%로, 황민성·이종욱 애널리스트는 각각 SK하이닉스와 LG이노텍 목표가 오차율 1위에 올랐다.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지주 목표가(1만원) 오차율 -4.80%로, 최도연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로, 김현욱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로 각각 1위에 올랐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목표가(4만2000원) 오차율 1.31%과 POSCO의 목표가 오차율 0.38%로 2관왕을 차지했다. 김혜미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 목표가(44만원) 오차율 0.80%로 1위였다.
유안타증권(대표 궈밍쩡, 003740), KTB투자증권(대표 이병철 최석종, 030210),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 001200)이 공동 4위였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애널리스트는 NH투자증권 목표가(1만1500원) 오차율 0.87%로,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목표가 오차율 1위였다.
KTB투자증권 김한이 애널리스트는 KB금융 목표가(4만4000원) 오차율 0.11%로, 이한준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 목표가(16만5000원) 오차율 3.64%로 1위였다.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 목표가(8만5000원) 오차율 -2.24%와 롯데하이마트 목표가(4만3000원) 오차율 0.93%로 2관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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