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용진’·백화점 ‘정유경’ 계열분리 공식화
2024-10-30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대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OLED 패널 매출은 지난해 297억 달러(32조8천억원)에서 28% 증가해 올해 380억 달러(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옴디아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눈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화면에 깜빡임이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flicker)이나 유해 블루라이트 발생이 적은 OLED 패널의 특징이 더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분야에서 OLED 패널을 탑재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에서 플렉서블(휘어지는) OLED 패널 사용량이 늘고, 평면 스마트폰에서도 기존 LCD 대신 OLED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옴디아는 평가했다.
OLED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더 얇고 가벼우며, 색 재현이 우수하고 반응 속도도 빨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택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에서 모든 제품에 OLED 패널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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