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硏 "트럼프 재집권시 이차전지‧철강‧차 등 부정적"
2024-10-20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분리가 공식화됐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총괄 사장(사진)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이다.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신세계의 설명이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지난 2011년 회사를 분할해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회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겼다. 지분구도에서도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이날 인사에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이마트24 대표에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선임되고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라이프부문 대표를 겸직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에는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내정됐으며, 신세계L&B 대표에는 외부에서 영입한 마기환 대표가 선임됐다. 신세계야구단 대표에는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이 정해졌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이 취임 첫 해 단행한 정기 인사로,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역량 중심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해 성장을 더욱 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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