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 출범

감염병·ESG·화재·식품·금융 등 각종 리스크 체계적 지원
2021-03-10 10:50:34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이 맞손을 잡았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Disaster Safety Crisis Management Association)는 지난 9일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로부터 협회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자연 재난(natural disasters)과 사회 재난(man-made disasters)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포함해 관련 연구 및 출판, 학술대회, 평가인증, 국제기구와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정부와 공조는 물론 민간 자체에서 효과적으로 위기를 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의 전통 위기인 오너 리스크와 독립성 훼손 문제에 대한 위기관리 교육 및 연구를 포함해, 최근 기업 전반에서 큰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관련해 위기관리 측면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에 관한 담론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협회 주요 발기인에는 김찬석 청주대 미디어콘텐츠학부 교수(전 한국PR학회장), 박기수 한성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부대변인), 박원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신동휘 CJ대한통운 상임고문, 유무영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현 서울대 약학대학 객원교수), 유영석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대표, 이보형 마콜컨설팅그룹 대표,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현 차의과대학 보건산업대학원장), 조종묵 전 소방청장(현 충남대 과학수사과 초빙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찬석 회장은 “국민소득이 1인당 3만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건강에 대한 민감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기업에게도 갈수록 위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재난위기 대응의 필요성도 그만큼 커졌다”면서 “국민생명과 기업재산 보호를 위해 앞으로 민관학계가 효과적으로 위기대응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우리 협회가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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