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900억원 규모 페루 친체로공항 터미널 공사 수주

2021-07-28 11:43:34

현대건설은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의 새로운 관문으로 건설하는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약 4930억원(4억2800만달러) 규모다.

현대건설은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과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리더사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35%(약 1725억원)다.

친체로 신공항은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이용하는 관문 공항인 아스테테 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된다. 신공항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약 6000억원 규모로, 총 4㎞ 길이의 활주로와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을 지어 연간 57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유럽 경쟁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40억달러 규모의 리마 메트로 건설사업 등의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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