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빗나간 증권 리포트> ② 삼성전자 목표가 적중 애널리스트 제로(0)

공매도 표적 원인…카카오 등 32종목도 적중 애널리스트 없어
신진호 기자 2021-08-01 19:51:57

삼성전자가 공매도의 표적이 되면서 지난 1월 목표가를 제시한 21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단 한명도 목표가를 적중시키지 못했다. 이는 빅터연구소가 지난해 6월부터 증권 리포터 분석을 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처럼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는 종목이 33개나 됐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3일 빅터뉴스 부설 빅터연구소의 ‘2021년 1월 증권사 다수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2개 증권사의 75종목 가운데 목표가를 적중한 종목은 15개(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 33종목(44%)은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종목 추천수로 보면 20회 이상 추천을 받은 종목은 NAVER와 삼성전자, LG이노텍이었고, 19~15회는 카카오오 삼성SDI 등 16개, 14~10회 추천 종목은 이마트와 현대제철 등 16개, 9~5회 종목은 KT와 금호석유 등 40개였다. 

다수 증권사가 목표가를 제시한 종목의 RMSE 결과.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증권사 다수 추천 종목 75종목 가운데 RMSE가 0~10으로 목표가가 적중한 종목은 포스코케미칼(5.78)와 POSCO(6.16), 현대건설(6.57), KT(6.89), 풍산(7.13), NAVER(8.05), 고려아연(8.18), 한국금융지주(8.20), 호텔신라(8.39), LG이노텍(8.81), 한국조선해양(8.98), 한세실업(9.13), SK텔레콤(9.56), 대우건설(9.57), SK머티리얼즈(9.76) 등 15개(20%)였다.

목표가 ‘대체로 근접’ 평가(RMSE 10.1~20)를 받은 종목은 23개(30.7%)였다. BGF리테일(10.15)과 한국콜마(10.67), 현대제철(11.19), JYP Ent.(11.68), 천보(12.22), 넷마블(13.07), 휠라홀딩스(13.42), CJ대한통운(13.57), HDC현대산업개발(14.74), S-Oil(14.93), CJ ENM(15.02), SNT모티브(15.52), SK이노베이션(15.56), 현대위아(16.38), GS건설(16.55), 현대백화점(16.87), 롯데쇼핑(18.74), LG유플러스(18.81), 에코프로비엠(18.93), 삼성SDI(19.22), SKC(19.71), 삼성증권(19.81), 이노션(19.89) 등이 타깃을 벗어났다. 

목표가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은 종목(RMSE 20.1 이상)은 37개(49.3%)로 전체 75종목의 절반에 육박했다. CJ제일제당(20.13)과 LG디스플레이(20.26), NHN(20.34), 하이브(20.72), 현대글로비스(21.09), LS ELECTRICS(21.34), 스튜디오드래곤(21.58), 롯데하이마트(22.01), 삼성전자(22.55), 대한유화(22.72), 기아(22.90), LG전자(23.36), 금호석유(23.70), LG생활건강(23.87), 롯데케미칼(26.69), KT&G(26.73), SK하이닉스(27.09), 현대차(27.40), 팬오션(27.52), GS리테일(29.16), 미래에셋증권(29.31), 하이트진로(29.31), 이마트(29.88), 삼성전기(30.32), 오리온(31.31), 현대모비스(33.60), 엔씨소프트(32.88), 키움증권(34.67), LG화학(34.91), 한화솔루션(36.13), 현대미포조선(38.01), 컴투스(40.86), 카카오(41.45), 웹젠(44.02), 삼성엔지니어링(47.12), 에스엠(54.39), 효성화학(91.09) 등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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