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MZ세대 직원들이 CEO에게 경영 전략을 직접 제안하고 조직문화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2030세대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KT&G 차세대 리더 협의체 ‘상상주니어보드’는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 소재 ‘KT&G 상상플래닛’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회사의 중장기 ESG 전략과 세대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상상주니어보드’의 지난 8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도 함께 진행됐다. KT&G는 지난 5월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등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기 위해 MZ세대 직원들이 주축인 ‘상상주니어보드’를 출범시켰다.
본사?영업?제조?R&D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상상주니어보드’ 1기는 유연근무 활성화, 구성원 정서 지원 강화, 이상적인 리더십 제시 등의 활동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힘썼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 전략과 신사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색했다.
아이디어의 세부 내용은 영업 지사점 공용 전기차 충전소 활용, 담뱃갑 그린 패키지 도입,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임직원 소통채널 활성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전략이 주를 이뤘으며, 모두 CEO에게 직접 보고됐다.
백복인 KT&G 사장은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나서 조직의 비전과 기업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며, “새로운 관점의 제안들은 KT&G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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