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6월 모든 추천 종목에서 타깃을 맞추지 못해 적중률과 적중수에서 공동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적중률 부문에서는 케이프투자증권이, 적중수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각각 1위에 올랐다.
17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의 ‘2021년 6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1개 증권사 리포트는 773개로 전달(1648개)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21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와 6개월 후 현재가(2021년 12월30일 종가 기준)가 적중한 종목(오차율 ±10%)은 773개 가운데 60개로 적중률이 7.8%에 그쳤다. 오차율 10~20%는 84종목(10.9%), 20~30%는 169종목(19.5%), 30% 이상 오차율을 보인 종목은 925개(56.1%)였다.
지난해 상반기 적중률은 1월 28.4%에서 2월 14.9%, 3월 21.1%, 4월 14.7%, 5월 10.1%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는 각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목표가의 신뢰도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중률 부문 1위는 15개 리포트 가운데 3개(20%)를 맞춘 케이프투자증권(대표 서병기)이 차지했지만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과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김재식)이 적중률 0%로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오차율 ±30% 이상 크게 빗나간 종목의 비중이 50%를 넘는 증권사는 21개 가운데 17개(80.95%)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대신증권(대표 오익근)이 70.27%로 가장 높았고,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53.33%였다.
적중수 부문에서는 72개 리포트 가운데 7개를 맞춘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1위에 올랐고, INK투자증권(17개 중 0개)와 미래에셋증권(27개 중 0개)이 적중 리포트가 단 한 개도 없어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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