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가 윤 당선인과 반려견이 새겨진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 인터넷포털 네이버와 다음 뉴스의 댓글과 표정을 집계한 결과 댓글여론은 평균 '좋아요' 27.10%, '화나요' 70.46%로 집계됐다.
尹 당선인 취임기념 '토리 우표' 발행검토
12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식당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국방위 소속 초선 의원 9명과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통상 대통령 인물 사진 위주로 구성됐던 기념 우표에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버전도 포함해 발행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윤 당선인 부부는 반려견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반려묘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기르고 있다.
이번 제안은 윤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역대 대통령 모두 취임 기념 우표를 준비하고 시안도 많다"며 "시안이 현재 정해진게 아니고 토리 우표도 여러가지 시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념우표는 취임에 임박해 정하는 것이어서 아직 어떻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넣겠다는 건 없다. 취임에 임박해 우정사업본부와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윤 당선인 측은 기념우표를 NFT(대체불가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방향을 검토했지만 특혜 시비 가능성 때문에 추진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앞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 당선인 측이 ‘개 사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는 점에서 또다시 논란을 자초했다는 반응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우표중에 이미 반려견이 포함된 사진이 있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관련 보도가 나온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빅터뉴스가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68건, 댓글은 4만5513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 포털별로 네이버는 34개, 다음은 34개의 기사가 수집됐다. 이중 댓글 많은 기사 3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좋아요’·‘화나요’ 등 표정을 추출해 집계한 결과 댓글여론은 평균 '좋아요' 27.10%, '화나요' 70.46%로 집계됐다. 한 언론사에서 네이버와 다음에 동시에 출고된 기사는 각각 개별 건수로 분류했다.
표본 기사 3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우표 발행 추진과 관련한 '토리 우표' 이슈로 1만897개의 댓글이 달리고, 댓글여론은 '좋아요' 26.37%, '화나요' 72.61%로 집계됐다. '식사정치', '김건희 아이디어' 등 이슈에서 '화나요'가 79% 이상으로 집계됐다.
표본 기사 30건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포털 다음에 올라온 2022년 4월 5일자 서울신문 <"취임기념 함께" 윤 당선인, 반려견 '토리 우표' 발행 추진>기사로 댓글 1965개가 달리고 ‘좋아요’ , ‘화나요’ 로 집계됐다.(찬반순)
- 토나온다. 앞으로 민주당 후보로 개가 나와도 국민에 힘은 않 찍는다(찬성 1237)
- 토리우표 발행 이라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다(찬성 840)
- 나라가 개판 오분전으로 가겟네. 언놈 생각인지 기특하다. 참신한 정책은언제쯤이나(찬성 769)
- 2번 찍은 인간글 행복하냐? 개우표 나온단다. 많이 사라(찬성 695)
- 개돼지들아 만족하니? 니들이 뽑은거다(찬성 549)
다음으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2022년 4월 5일자 MBN <윤 당선인, 대통령 취임 기념 반려견 '토리 우표' 발행 추진> 기사로 댓글 1701개가 달리고 ‘좋아요’ , ‘화나요’ 로 집계됐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은 '최신순'으로 공개돼 공감 상위 댓글을 수집하지 않았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3.5 ~ 2022.3.6
※ 수집 버즈 : 4만5581건(네이버, 다음 기사 및 댓글)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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