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과 신영증권, 다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월 발간한 매수 추천 리포트 가운데 적중한 종목이 한 종목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적중률 1위에 올랐고 대신증권과 SK증권이 그 뒤를 따랐다.
9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BBD랩)의 ‘2022년 1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3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와 6개월 후 현재가(2022년 7월29일 종가 기준)가 적중한 종목(오차율 ±10% 미만)은 1010개 리포트 가운데 59개로 적중률이 5.84%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적중률 8.43%에 비해 떨어진 수치다.
오차율 10~20%는 85종목(8.4%), 20~30%는 174종목(17.2%), 30% 이상은 692종목(68.5%)이었다. 2022년 1월 오차율 30% 이상 되는 종목이 전체의 68.5%를 차지한 것은 2021월 1월 23.1%에 비교하면 거의 3배가량 높은 수치다.
적중률이 30% 이상 되는 증권사의 경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는 7~9개 증권사가 나왔으나, 2021년 2월 이후에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2021년 4월부터 2022년 1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적중률 30% 이상 증권사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다.
적중률 부문 1위는 16개 리포트 가운데 2개(12.5%)를 맞춘 케이프투자증권(대표 임태순)이 차지했고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12%)·SK증권(대표 김신)이 그 뒤를 이었다.
적중수 부문에서는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김상태)가 90개 리포트 가운데 7개를 맞춰 1위에 올랐고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50개 중 6개),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46개 중 5개)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한화투자증권(대표 권희백)과 신영증권(대표 원종석·황성엽), 다올투자증권(대표 이창근),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이만열)은 45~17개의 리포트를 발표하고도 한 종목도 맞추지 못해 적중률과 적중수 부문에서 공동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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