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들이 8·15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특사 명단에서 빠졌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이들을 비롯한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이달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단행한 첫 특사다.
이 부회장과 함께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특별사면과 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된다. 이 밖에 일반 형사범 1638명(수형자 및 가석방자 538명·집행유예·선고유예자 1100명), 중증환자 등 특별배려 수형자 11명도 사면했다. 또 모범수 649명도 가석방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특사 브리핑에서 "범국가적 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을 고려해 주요 경제인에게 경제발전에 동참할 기회를 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정치인과 공직자를 사면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현시점에서 우리 사회에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 국민 민생경제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특사 결과에 대해 친이계 좌장 격인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면은 취임 첫 사면이기 때문에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정치인·경제인 할 것 없이 대(大)사면이 돼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정치인이 한 사람도 안 들어가지 않았나"라며 "경제가 중요한 건 사실인데 정치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12일 오후 6시까지 ‘특별사면’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74개, 댓글은 7081개, 반응은 2만1439개로 집계됐다. 이중 댓글 많은 기사 5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댓글여론을 추출한 결과 평균 좋아요 16.67%, 화나요 78.51%로 집계됐다.
포털 다음 표본 기사 5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경제인 사면’으로 댓글 3083개가 달렸고 감성표현은 평균 좋아요 20.02%, 화나요 73.93%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면 배경 설명과 관련한 '민생과 경제회복' 이슈에는 560개의 댓글이 달리고 좋아요 8.82%, 화나요 88.39%로 집계됐다. '이명박 사면’ 이슈에는 401개의 댓글이 달리고 좋아요 3.02%, 화나요 94.83%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입장과 관련한 '열심히 뛰겠다' 이슈에는 좋아요 42.29%, 화나요 49.45%로 집계됐다.
전체 표본 기사 50건중 댓글이 가장 많은 기사는 연합뉴스의 8월 12일자 <이재용 복권·신동빈 사면..이명박·김경수 등 정치인 특사 제외(종합)>으로 댓글 1119개와 반응 3968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문프때 사면하라도 등떠밀더니 ㅋ 막상 본인이 손에 똥묻히려니 못하겠지(찬성 1967)
- 지지율 조금 좋았으면 김경수 빼고 사면할려고 했는데 근데 아베도 30% 수준으로 떨어졌을때 총리직 사퇴했는데 대통령 사퇴안하세요?(찬성 1958)
- 그나저나 논문 베낀 콜걸 출신 주가조작범은 언제나 감옥 가냐?(찬성 1490)
- 이명박 사면하라고 문정권 어지간히 공격하더니만 왜 이명박 사면 못하는건데? 정말 웃기는넘들이라니까(찬성 1044)
- 문통에게는 하라고 압박하고, 지지율 높을때는 자기가 할 것처럼 설레발 치더니, 결국 신경 안쓴다던 지지율 따라 결정도 바뀌는군여(찬성 1039)
- 윤석열이는 오피셜리 아베놈보다 양심이 없어. 그 총맞아 죽은 애도 지지율 30% 찍으니까 사퇴했거든.(찬성 636)
- 이명박은 병원에 있다 집에 있다 하는데 무슨 사면이 필요하냐(찬성 583)
- MB는 사면 안해줘도 집에 있잖아(찬성 583)
- 대통령사면권을 없애야한다(찬성 477)
- 취임 전부터 이명박 사면 노래를 부르더니, 지지율 빠지니 쏙 빼버리네(찬성 398)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8월 12일 18시
※ 수집 데이터 : 2만8994건 (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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