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발간한 24개 증권사의 매수 추천 리포트 가운데 IBK투자증권의 리포트가 적중률 제로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신영증권은 30여개 이상의 종목을 추천하고도 한 종목의 목표가만 맞춰 ‘꼴찌 그룹’을 형성했다. 적중률 1위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은 적중수 1위였다.
6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BBD랩)의 ‘2022년 2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4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와 6개월 후 현재가(2022년 8월 31일 종가 기준)가 적중한 종목(오차율 ±10% 미만)은 1294개 리포트 가운데 82개로 적중률이 6.34%%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적중률 5.84%보다 올라간 수치다.
오차율 10~20%는 135종목(10.43%), 20~30%는 251종목(19.4%), 30% 이상은 796종목(61.51%)이었다.
적중률이 30% 이상 되는 증권사의 경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는 7~9개 증권사가 나왔으나, 2021년 2월 이후에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2021년 4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1개월 연속으로 적중률 30% 이상 증권사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다.
적중률 부문 1위는 28개 리포트 가운데 3개(10.71%)를 맞춘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이만열)이 차지했고 메리츠증권(대표 최알렉산더희문, 10.53%)·교보증권(대표 박봉권·이석기, 10.53%)이 그 뒤를 이었다.
적중수 부문에서는 대신증권(대표 오익근)이 92개 리포트 가운데 7개를 맞춰 1위에 올랐고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김상태, 94개 중 7개),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95개 중 7개)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은 30개 리프트 가운데 한 종목도 맞추지 못해 적중률과 적중수 부문에서 공동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과 키움증권(대표 황현순), 신영증권(대표 원종성·황성엽)이 37~68개의 리포트를 발간하고도 한 종목의 목표가만 맞춰 적중률과 적중수 부문에서 꼴찌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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