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올린다고 승차거부가 과연 없어질까"

[댓글여론] '심야택시 호출료 인상' 화나요 47% 공감백배 24%

2022-10-05 13:54:39

정부가 '심야 택시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을 발표했다. 심야 택시 호출료 인상, 실시간 호출형 심야버스 도입 등이 골자다. 특히 정부는 택시기사의 처우를 개선해 택배·배달업으로 떠난 기사들을 다시 불러들인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택시 호출료는 현행 3000원에서 최대 5000원으로 조정되고 호출료의 80∼90%가량을 택시기사가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고, 심야 할증률을 20~40%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래픽=BBD랩<br> — 사진=연합뉴스, 그래픽=BBD랩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와 서울시안이 확정되면 내년 2월 이후엔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 앱으로 택시를 부를 경우 기본요금 6720원, 호출료 최대 5000원으로 많게는 1만1720원가량이 기본요금이 될 수 있다. 심야 탄력 호출료는 승객의 의사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고, 무료 호출도 이용이 가능할 수 있다.

빅터뉴스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심야택시’와 ‘호출료’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597개, 댓글은 7896개, 반응은 3431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1632개(47.57%)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공감백배’ 840개(24.48%)가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0월4일자 <"저녁 식사비도 감당 안되는데…밤 약속 잡지 말란 얘기냐">로 댓글 895개, 반응 138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버스 지하철 타시고 긴급상황 아니면 회식 약속은 차 끊기기 전에 끝내고 집에 들어가라 좀(공감 1878)
한국도 우버 합버화 해야함. 우버도 안되는 나라가 무슨 관광 활성화 시킨다고.. 택시가 경쟁이 없으니 비싸만지고 특권이 생겨서 휘두르는거임. 타다가 망할 이유가 없는데, 개인택시 번호판을 수천~억 주고 사는게 정상임? 일반 기술 자격증은 사고팔고 안되는데 택시는 왜?(공감 1429)
우버도입하면 된다니깐(공감 451)
고물가 시대에 돈 쓸 일도 줄이고 일찍일찍 집에 들어가자. 그냥 안타면 된다. 요금 올린다고 승차거부가 과연 없어질까(공감 342)
술한병 안마시면되는걸..ㅉ 그냥집에서 드세요(공감 298)

다음으로 연합뉴스 10월4일자 <심야택시 콜비 최대 5천원…호출료 내면 목적지 표시 안뜬다> 기사에는 댓글 408개, 반응 60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에휴 택시아저씨들 너무 편차가 커요.. 이상한 아저씨 걸릴까봐 택시 타는게 무서울정도(공감 306)
우버 도입하면 끝인데 골목상권 말아 먹는 카ㅇ오 플랫폼이랑택시 조합이 문제, 그리고 그쪽 표밭 생각하는 의원들도 문제(공감 290)
타다금지법 발의에 대한 심층 취재 부탁드려요. 도대체 왜 한건지...이권단체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한건 아닌지...오히려 그 법 이후로 국민들은 더 피해를 많이 본듯(공감 166)
만원으로 올려도 되요 어짜피 안탈겁니다(공감 79)
타다 돌아와~(공감 34)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0월4일자 <"저녁 식사비도 감당 안되는데…밤 약속 잡지 말란 얘기냐">로 댓글 74개, 반응 142개로 집계됐다(찬반순).

일찍들 들어가세요~ 가뜩이나 물가폭등, 환율 폭등, 무역적자에 외환보유고 줄고 있고 난리네요(찬성 73)
저녁 식사비도 감당 안되는데..밤 약속 잡지 말란 얘기냐.... 식사비도없는데 저녁에 술값은 있나보군!!(찬성 48)
아 됐고..소비자에게 선택할 권리를 주게. .타다 다시 부활시켜...택시 별짓하던말던 신경끄고..다양한 운송시스템을 도입하면 지들이 알아서 경쟁하게 됌(찬성 32)
무슨 정책을 내놓던…부자들 감세해주고..국민들 돈뜯어가는 정책들만 즐비한 것 같습니다(찬성 32)
밤에 술 좀 작작 마시자. 10시 이전엔 무조건 끝내자(찬성 29)

다음으로 MBC 10월4일자 <호출료 5천원에 택시요금도 인상..택시 기본요금 1만원 시대> 기사에는 댓글 62개, 반응 108개로 나타났다(찬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