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책임론이 제기된 정부 인사들이 자진사퇴론에 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100명이 넘는 국민이 사망했음에도 누구하나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느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번 참사는 '인재'라는 비판이 거세다.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압사 위험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접수됐음에도 7건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고, 기동대 등 추가 병력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첫 번째로 투입된 기동대는 서울 용산경찰서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고 11시40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용산경찰서 정보관들은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된다는 정보보고를 했으나 사고 이후 삭제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정권의 재난안전대응체계가 완전히 붕괴돼 발생한 인재다. 대통령실, 정부, 서울시, 용산구 등 누구도 이태원 안전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총체적 부실이었고 망언과 책임 회피로 더 큰 상처를 안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직자들은 책임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거다. 고위공직자에게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과정이 꼭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경찰 인사들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전봉민 의원은 "경찰의 112 신고센터가 제대로 작동했어도 이렇게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며 "용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에게 정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전 서장과 류 총경,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총 6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빅터뉴스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상민’과 '파면'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310개, 댓글은 1만8571개, 반응은 2만5931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1만2798개(49.35%)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쏠쏠정보(4602개, 17.75%)', 다음의 '추천해요(4049개, 15.61%), 네이버의 '공감백배(3002, 11.58%) 등이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노컷뉴스 11월 6일자 <野 공세모드로 완벽 전환한다…이태원참사 "최종 책임자는 尹" 정조준>으로 댓글 880개, 반응 596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국가행정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것이 원인이면 행정업무의 수장이 책임져야지(공감 623)
- 공세모드 환영합니다. 국민들은 진실과 재발방지를 원합니다(공감 398)
- 당연히 모든 책임은 대통령이지 경찰 수장이 누구야? 대통령이잖아 ㅋㅋ 행안부 장관 밑으로 뒀자나(공감 296)
- 왜 대통령탓을 하는지 문재인처럼 서해공무원 피격 소각 당할때 행적도 못밝히고 그런거 아니잖아요. 이번만큼 은 정말 고생했는데 정말 하이에나 같은 것들입니다(공감 1062)
- 검수완박 때 직접 수사권 몇개만 골라서 합의하라고 종용하고 안그러면 전부 없애겠다고 협박하는거 전 국민이 지켜봤는데 민주당 단체로 정신 가출했냐?(공감 699)
다음으로 한겨레 11월 6일자 <한덕수·이상민 인책론 커지는데…윤 대통령 ‘결단’은 언제?>로 댓글 633개, 반응 313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월북자 한명 사망했다고 전직 국방장관.해경청장 구속 시켯는데 그럼 이태원참사는 총리부터 싹~!! 갈아엎어 구속 시켜야 맞는거 아닌가?(공감 721)
- 천공이 짜르라고 해야 짜르지.. 천공 유튜브만 보고 있으면 윤석열이 다음 날 뭐할 지 다 알 수 있음(공감 483)
- 용산서장 용산구청장 서울시장 경찰청장 행안부장관 국무총리 다 경질하자(공감 430)
- 애꿋은 시민의 죽음을 두고 .... 책임있는자를 경질하는 당연한 것에 무슨 결단이란 용어가 등장하나?(공감 349)
- 미약과 전쟁 개소리 하더만 그 책임은 윤돼지? 대머리 훈이?(공감 512)
포털 다음에 올라온 SBS 11월 7일자 <[정치쇼] 금태섭 "경찰에 책임 전가? 국민 눈에는 대통령도 경찰도 정부다">로 댓글 470개, 반응 1430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윤석열이가 자신의입으로 모든 책임은 국민의 생명을 지킬 책임이 있는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으니 석열이 너가 한말대로 책임지고 대통령직 물러나라(찬성 820)
- 말단 경찰들 독박쓰지 말고 증거 확보해서 야당에 넘겨라(찬성 598)
- 그런 사람인지 모르고 뛰쳐나가 지지했나(찬성 353)
- 너 같은 인간이 제일 역겨워. 그런 논리면, 검찰이 비리공무원 구속시키는 것도 다 같은 정부라서 문제가 있는 것인가? 왜 우리 모두 대한민국이라고 하지. 말장난 그만해라(찬성 220)
- 철수랑태섭이는 물에기름같은 정치인!! 일명 철새정치인!(찬성 177)
다음으로 디지털타임스 11월 6일자 <신평 변호사, 尹정부 ‘인사정책 실패’ 꼬집었다…“한덕수·이상민 교체 필요”>로 댓글 362개, 반응 1571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윤석열을 망친건 스스로의 무능과 마누라의 .설침 신평 건진 아첨꾼들의 귀막음이다 1029참사의 직접적 제1책임은 용산이전한 윤석열한테 있다(찬성 685)
- 신평. 같잖은 얄팍한 혓바닥 닭치세요. 천공이 엄청난 기회라고 해서 윤무능 가카xx 지금 설레고 들떠있을 거란 말입니다.(찬성 334)
- 신평이 저런말 할정도면 윤석열 김건희 다끝났네(찬성 233)
- 저 꼬라지는 ! 언제는 지지율등에 연연하지 말라며 …..인사동책, 정치, 외교등 모든게 엉망이라 지지율이 낮은건데(찬성 170)
- "윤 정부가 가리키는 곳은 전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으나" 전정부보다 니은점 한가지만 대봐라(찬성 155)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1월 6~7일
※ 수집 데이터 : 4만481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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