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2년4월> ②이베스트·DB·한화·BNK·교보증권 두달 연속 적중률 ‘꽝’?

KB증권·삼성증권·유안타증권·SK증권 순 적중률 높아
신진호 기자 2022-11-14 17:42:29
올해 4월 매수 리포트를 발간한 25개 증권사 가운데 이베스트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BN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 교보증권, 상상인증권 등 8개 증권사(32%)가 적중률 제로(0)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융가 모습.

추천 리포트를 발간하고도 타깃에 한 종목도 맞추지 못한 적중률 제로 증권사들이 줄지 않고 있다. 올해 3월 매수 리포트를 발간한 24개 증권사 가운데 13개 증권사(54.16%)의 적중률이 제로(0)로 집계된데 이어 4월에도 25개 증권사 가운데 유진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32%)가 허공에 화살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이베스트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BNK투자증권, 교보증권은 2개월 연속 적중률 제로(0)를 기록했다. 

그래픽=BBD랩
그래픽=BBD랩

15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BBD랩)의 ‘2022년 4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5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와 6개월 후 현재가(2022년 10월 31일 종가 기준)가 적중한 종목(오차율 ±10% 미만)은 1166개 리포트 가운데 29개로 적중률이 2.49%%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적중률 3.11%보다 낮은 수치다.

그래픽=BBD랩
그래픽=BBD랩

오차율 10~20%는 88종목(7.55%), 20~30%는 139종목(11.92%), 30% 이상은 910종목(78.04%)이었다. 

그래픽=BBD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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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중률 부문 1위는 35개 리포트 가운데 3개(8.57%)를 맞춘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이 차지했고,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6.56%)이 차지했고 유안타증권(대표 꿔밍쩡, 4.84%), SK증권(대표 김신, 4.76%)·신영증권(대표 원종석·황성엽, 4.76%)이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그래픽=BBD랩

적중수 부문에서는 삼성증권이 61개 리포트 가운데 4개를 맞춰 1위에 올랐고 하나증권(대표 이은형, 94개 중 4개), KB증권(35개 중 3개), 유안타증권(62개 중 3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 63개 리포트)과 DB금융투자(대표 고원종, 55개〃), 한화투자증권(대표 권희백, 50개〃), BNK투자증권(대표 김병연, 33개〃), 유진투자증권(30개〃),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 24개〃), 교보증권(대표 박봉권·이석기, 22개〃), 상상인증권(대표 이명수·임태중, 17개〃) 등 8개 증권사는 매수 추천 리포트를 발간하고도 한 종목도 맞추지 못해 적중률과 적중수 부문에서 공동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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