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2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미디어대상은 시청자가 제작한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시청자의 방송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작품 공모를 통해 총 290점의 작품을 접수했고, 이 중 예선과 본선 및 국민참여 심사 등을 거쳐 대상 1점(국무총리상), 최우수상(방송통신위원장상) 5점, 우수상과 장려상 등 19점(한국방송협회장상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엄마의 자소서(방지연, 한기림)'는 출산 후 누군가의 ‘엄마’로만 불리던 여성이 자기소개서를 통해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으로, 주제의식과 연출?기획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주제영상(환경) 작품상 분야에는 산불피해와 산림복원의 국민적 관심을 환기한 '100년을 기다려야 갈아입을 수 있는 옷(박춘식 외 3명)'이, 특별상 분야에서는 청소년들이 방송과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단체인 '청소년뉴스LIVE'가 상을 받았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조한규 이사장은 “올해 공모전을 통해 출품 된 작품들은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로 비추며 시민의 미디어 참여의 가치를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재단은 시민들이 끊임없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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