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 vs “국민은 해임·탄핵 원해”

결국 강대강 충돌이 벌어졌다. 야당은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이태원 압사 참사’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11일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여당은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권성동 의원은 SNS에서 “민주당이 외친 진상규명은 애초부터 거짓말”이라며 "이와 같은 민주당의 자기부정 행보는 이재명 당 대표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 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걸로 보이는 가운데 야당은 탄핵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당연하다는 반응과 해임·탄핵이 맞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빅터뉴스가 12월 11일부터 오후 7시까지 ‘이상민’과 ‘해임결의안’, ‘통과’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기사 670개, 댓글 3만8492개, 반응 5만3762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2만3540개(43.78%)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쏠쏠정보’(8544개, 15.89%), ‘공감백배’(7764개, 14.44%), 다음의 ‘좋아요’(7680개, 14.28%), ‘추천해요’(4787개, 8.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2월 11일자 <與, 이상민 해임안 통과에 "이재명 방탄·대선 불복 그만두라"?로 댓글 1795개, 반응 4070개로 집계됐다(찬성순).

•꾹찜 영감들아 대선과 160명 비명횡사한 젊은이들과 무슨 상관이냐(2413)
•부끄러운줄 알아야지..160명 가까이 사망한 사고의 주무부처 장관을 방탄하는 방탄국힘단...(2308)
•이타원 희생 책임자 처벌이 이재명 방탄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국짐 니들의 억지는 무식을 그대로 보여주는구나. 국짐이 사라지는 한국이 살기좋은 대한민국 만드는길(1914)
•서울 한복판에서 150명이 죽었는데. 명분이 없는 것이냐? 도대체 장관해임은 언제하는 것이냐? 사실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관이 어이없는 인간인 것이다.(1518)
•기레기들 주구장창 국짐논리만 기사로 쓰는 구나 국민 대다수가 이상민의 해임과 탄핵을 원한다(1330)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두 번째로 많이 달린 기사는 뉴시스 12월 11일자 <안철수, 野 '해임안 강행'에…"이상민 자진사퇴 막고, 尹 곤란하게">로 댓글 1143개, 반응 2945개로 나타났다(찬성순)

•만고의 역적넘 안철수 니 손가락부터 짤라야 하는거 아냐?? 2월22일 울산 안철수 연설 〈윤석열 자격 없다는거 다 압니다.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되면 또 엉터리 전문가 뽑아서 우리나라 망가뜨립니다. 윤석열 당선되면 대한민국 어떻게 됩니까. 1년만 지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짜르고 싶다..〉국민에게 폭탄 떠넘긴 만고의 역적 안철수 반드시 처단해야!(2498)
•매국노 얼굴에 살이 통통하게 올랐네 뭐하나 제대로 하는것 없는 사람을 국회의원 만들어준 분당 분들도 참 비위가 좋아(1595)
•진짜 바보인가? 자진 사퇴를 안해서 이렇게 된거잖아!(971)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데 이제 와서 자진사퇴냐. 국민이 끌어내리는걸 야당이 대신하는거다(849)
•철수는 그 더러운 입닫고 영희하고  소꿉놀이나 잘 해봐라 썪열이에 어디까지 능욕당할려나 욕 보거라 인간이기를 포기한 저것(764)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매일신문 12월 11일자 <박지현 "尹 이상민 해임 거부하면 탄핵 절차 돌입해야" >로 댓글 2327개, 반응 1357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당연히 거부하지...어떤 명목으로 해임하느냐....이태원 참사로...한심하다...그일이 장관하고 뭔 관계인지...너희들 똘마니들은 하는 짓이...범죄자인 이재명이나 보호하려고 하지...좌파들 하는 짓이....(2465)
•민주 없는 민주당, 정의없는 정의당~ 민주주의를 바로세워? 대장동 몸통 수사나 다그쳐라. 경찰국 설치 반대 항명하던 그 잘난 경찰조직들로부터 사고 보고 라인에도 들어있지 않은 이상민 장관이 뭔 죄있어 해임이냐?(2450)
•탄핵 절차 개시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폭등(1330)
•어린 친구가 참 정치물 먹더니 저지경이 되었네~~ 참 안타깝다~~(1146)
•저기요 님은 그냥 민주당 얼굴 마담 하다가 용도가 다해서 버려진 20대 그냥 평범한 여성분이세요 능력에 맞게 편의점 알바자리나 취업 준비나 하세요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367)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세 번째로 많이 달린 기사는 서울신문 12월 11일자 <민주 “이상민 해임은 국민의 명령”…거부시 ‘탄핵소추’ 추진할 듯>으로 댓글 964개, 반응 585개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박지현 “尹 이상민 해임 거부하면 지체 없이 탄핵 절차 돌입해야”> 기사는 댓글이 두 번째로 많이 달렸지만 매일신문과 같은 기사라 분석에서 제외했다.(순공감순).

•민주당 진짜 무식하다... 예산처리하고 국조하고 필요하면 해임건의 하는게 맞지... 지금은 정쟁질에 불과함... 딱 민주당 니들 수준이다....ㅉㅉ 다음 총선에서 사라져라(1373)
•이것들은 무슨 국민의 명령이란 개소릴하냐?국민의 명령은 이재명 깜빵보내고 민주당 해산이야(997)
•누구맘대로 국민의 명령이래? 대다수가 반대하는데?(458)
•여기에 댓글단 사람들 진짜 뻔뻔하다 희생자들의 마음 생각이라도 해봤을까 싶다 오로지 돈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 그래 돈 많이 벌어라 자식들 나라 망하면 어떠냐 그치? 여기 댓글 쓰면서 지역화폐쓰는 불쌍한 사람들아~~~ 민주당 싫거든 지역화폐 단 1원도 쓰지말아라(151)
•알바들 간만에 돈벌이 좀 되나 보군. 대참사 앞에 유족들 위로해 주고 억울함 풀어 줄 생각은 안 하고 요핑계 저핑계 대면서 책임 회피에 급급한 장관, 정부를 맨 정신으로 쉴드쳐 줄 수는 없겠지. 알바돈이라도 받아야 명분이 서지.암.(113)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2월 11일 오후 7시까지 
※ 수집 데이터 : 9만2924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