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기비자 중단'에 누리꾼들 "잘했다"

[댓글여론] 감성반응 화나요 34%, 쏠쏠정보 33%
2023-01-10 16:45:13

중국이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최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일본에 대해서도 중국행 비자 수속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사진은 중국 및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의무 등록 시행 이틀째인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중국發 전용통로'로 관광객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취업 및 유학 등으로 중국에 머무는 가족을 만나거나 개인 사정으로 단기간 체류가 필요한 경우 받는 방문 비자(S2), 비즈니스와 무역 활동을 위해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상업무역 비자(M)는 이날부터 발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취업비자(Z), 가족 동거 장기비자(Q1), 장기 유학비자(X1), 가족 방문 장기비자(S1) 등 장기 비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 조치에 대해서는 양국 외교채널을 통해 서로 협의, 소통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저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중국 측에 전달하면서 계속 긴밀히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중국의 비자중단 소식이 전해진 10일 오후 5시까지 '중국'과 '단기비자, 중단, 한국인'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72개, 댓글은 1만1966개, 반응은 799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2770개, 34.63%)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네이버의 '쏠쏠정보(2662개, 33.28%), '공감백배(1208개, 15.107%)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월 10일자 <中, 한국인에 단기비자 발급 중단...방역 보복 나서>로 댓글 1272개, 반응 1092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다른나라들도 중국에 대한 강화조치 많이 하는데 중국은 왜 한국에만 이럴까?(공감 3344)
  • ㅋㅋ 역시 중국... 오지말고 가지말자~(공감 1251)
  • 이렇게 반가운 보복은 처음이네(공감 1039)

다음으로 경향신문 1월 10일자 <중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전격 중단…방역 강화에 보복성 조치>에는 댓글 695개, 반응 209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응 하든가~ 안가면 그만이야(공감 948)
  • 중국 북한은 대한민국의 주적이다(공감 318)
  • 우리도 본격적으로 비자 발급 중단하자(공감 258)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서울경제 1월 10일자 <中, 한국인 비자 발급 전격 중단···방역 보복조치 나섰다>로 댓글 560개, 반응 908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땅은 대국, 국민성은 소국(찬성 393)
  • 중국에 할 말은 하겠다는 굥이는 뭐하냐(찬성 481)
  • 그래 절대  해제말고 영원히 비자발급 금지좀 해줘라(찬성 253)

다음으로 JTBC 1월 10일자 <"오늘부터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입국규제 보복 나선 중국>로 댓글 385개, 반응 836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상호주의인데 우리는 왜 둥국인 토지소유 인정해줘야 하는지?(찬성 324)
  • 저게 자칭 대국이라는 ㄴ들의 행태다(찬성 251)
  • 서로 안가고 안오기 하자(찬성 146)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월 10일 오후 5시
※ 수집 데이터 : 2만13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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