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매수 리포트를 발간한 15개 증권사 가운데 하나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가 목표가 적중률 제로(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한 종목도 맞추지 못한 비율은 지난해 4월 54.16%로 최악을 기록한 뒤 5월 32%로 다소 나아진데 이어 6월 46%로 다시 높아졌다.
11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BBD랩)의 ‘2022년 6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와 6개월 후 현재가(2022년 12월 29일 종가 기준)가 적중한 종목(오차율 ±10% 미만)은 388개 리포트 가운데 21개로 적중률이 5.41%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적중률 3.95%보다 높은 수치다.
오차율 10~20%는 42종목(10.82%), 20~30%는 67종목(17.27%), 30% 이상은 258종목(66.49%)이었다.
적중률 부문 1위는 34개 리포트 가운데 4개(11.76%)를 맞춘 키움증권(대표 황현순)이 차지했고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10.53%),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7.69%)이 그 뒤를 이었다.
적중수 부문에서는 대신증권이 65개 리포트 가운데 5개를 맞춰 1위에 올랐고 키움증권(34개 중 4개), NH투자증권(44개 중 3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하나증권(발간 리포트 27개)과 한화투자증권(〃26개), 이베스트투자증권(〃18개), 미래에셋증권(〃17개), 하이투자증권(〃16개), 한국투자증권(〃15개), 케이프투자증권(〃18개) 등 7개 증권사는 10개 이상의 매수 추천 리포트를 발간하고도 한 종목도 맞추지 못해 적중률과 적중수 부문에서 공동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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