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피눈물속 성과급 잔치가 웬말인가"

[댓글여론] '성과급 잔치' 화나요 35%, 공감백배 30%

2023-02-17 16:34:31

고유가와 고금리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성과급 잔치'를 벌인 기업들이 비판대에 올랐다. 정유사,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사, 통신사, 가스공사 등이 도마에 올랐다. 정치권에선 횡재세 등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누리꾼 반응도 비판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고유가와 고금리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성과급 잔치'를 벌인 기업들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시민들이 서울 시내의 한 시장 내 식당가 앞에 설치된 은행 현금인출기(ATM)를 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최근 '성과급 잔치' 비판이 거센 금융·통신업계에 대해 "실질적인 경쟁시스템 강화를 위한 특단조치를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특히 이자장사로 비판이 거센 금융권을 향해서 비판 강도를 높였다. 이후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의 성과 보수 체계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점검에 착수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이익을 환수ㆍ삭감하는 ‘클로백(claw back)’ 제도를 의무 적용토록 하는 방안 등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시장에 편승한 이익에 대해 은행에 초과이득세(횡재세)를 내도록 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금융기관의 소득금액이 직전 3개 사업연도 평균 소득금액을 초과할 경우 해당 초과분에 대해 법인세를 부과한다는 내용 등이 거론되고 있다.

빅터뉴스가 2월 1일부터 17일 오후 1시까지 '성과급'과 '잔치'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311개, 댓글은 3만7493개, 반응은 3만6847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만3132개, 35.46%),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1146개, 30.25%)로 양분됐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2월 16일자<국민들 난방비 고통 받는데…가스공사는 '억대 연봉 잔치'>로 댓글 1723개, 반응 1674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그동안 계속 적자라며? 국민 우롱하는건가? 가스비 그렇게 처올리고? 장난하나?(공감 4639)
몇몇 언론은 국민들이 에너지 과소비한 탓이라 하고 정부는 전정부 탓, 가스공사는 억대 연봉잔치 나라 꼴 잘 돌아가네(공감 2736)
적자라며!!!!!!! 그래서 국민들 힘들어도 정부 맘대로 올리더니 결국 니네 월급 올려준거냐???? 이래서 낙하산 인사가 문제야(공감 1454)
적자일때 니들 돈으로 메꾸었냐 니들이 성과급 잔치냐(공감 951)
가스공사 인력 감축하고 , 적자나는 회사에 성과급이 있을수없다. 적자난 년도 성과급 다 토해내고, 비싼 본사,지사 건물들도 매각하고 효율적인 저렴한 사무실로 들어가라 자구책도 하면서 가스비 인상을 해야 국민들이 납득하지(공감 228)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아시아경제 2월 15일자<서민은 난방비 폭탄…한전·가스공사는 '연봉 잔치'>로 댓글 685개, 반응 2753개로 집계됐다(찬반순).

기사의 결론이 경쟁&민영화라고? 미친거아냐? 사기업은 이익극대화를 추구하는 집단인데 전기, 가스를 민영화시킨다고?(찬성 1246)
그 다음 수순은 "민영화해야 전기 가스비 싸진다" 이러겠지. 결국 국민을 희생양 삼아 민영화하는 과정인 듯(찬성 838)
항상 지적하는 이야기지만 회사가 적자인데도 성과급잔치 안되는 이야기이다 내돈이 아니니 적자나면 정부가 주니 아무걱정없고 한전 공사 들은 적정임금을 정해야된다. 적자나면 월급인상.상여금.성과금은 지급하면 안된다. 개인회사가 적자나면 다없다(찬성 634)
국민돈으로 성과급잔치하니까 배부르냐!(찬성 488)
나라꼴이 뭔가?~~~한전이나 가스공사만에 문제가 아닌것같다~~정부기관 에 쓸때없는 인간 이너무많다

포털 네이트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매일경제 2월 14일자<5대은행 1.3조 성과급 잔치에 부글부글…가장 많은 은행은?>로 댓글 341개, 반응 734개로 집계됐다(베플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