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은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2023년 미디어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천안 우정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전국 미디어교육 강사들이 모이는 첫 대면 집합연수로, 재단 미디어교육 강사와 임직원을 포함해 150명 내외 규모로 개최된다. 재단은 그동안 학교 등 지역사회 원격교육 시스템 지원 등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준 미디어교육 강사들을 격려하고, 일선 교육현장에 있는 강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미디어교육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연수 1일차에는 ‘인공지능 시대의 미디어교육’이라는 주제특강이 열릴 예정이며, 이후 조한규 이사장이 직접 강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답하는 기관장 소통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2023년도 재단 미디어교육 운영방향’ 사업 설명회와 ‘미래 미디어교육, 나의 역할과 비전 찾기’라는 그룹 활동도 진행된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올해 전국 10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추진할 미디어교육의 방향성과 비전을 함께 공유한다는 취지이다.
연수 2일차에는 아이스 브레이킹과 팀 빌딩 활동을 통해 전국 강사 네트워킹과 협력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미디어의 비판적 이해 역량 강화를 위해 재단에서 개발한 ‘허위정보 판별 교육 콘텐츠 활용법’ 특강도 진행된다. 연수 말미에는 앞으로 교육을 함께 운영해 나갈 재단 임직원과 강사들 간에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조한규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국 97만3000명의 시민들이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일선 현장에서 발 벗고 뛰어주신 강사님들의 숨은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하면서 “강사님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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