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강제징용 배상금'에 누리꾼들 "어이가 없네"

[댓글여론] 감성반응 화나요 68%, 공감백배 16%

2023-03-16 16:53:02

포스코가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부금을 출연하면서 누리꾼들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가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부금을 출연하면서 "어이가 없다"는 누리꾼 반응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납부했다. 포스코는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체결하면서 대일 청구권을 포기하는 대신 5억달러의 경제협력자금을 받았고. 이중 일부가 기업 지원에 투입됐다. 전체 청구권 자금중 포항종합제철기업(현 포스코)에 투입된 금액은 1억1948만달러다.

빅터뉴스가 3월 15일 하루동안 ‘포스코’와 '40억'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06개, 댓글은 4423개, 반응은 4780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 다음의 '화나요(3251개, 68.01%)'가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공감백배(805개, 16.84%)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서울신문 3월 15일자 <[속보] 포스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 출연 “약속 이행”>에는 댓글 325개와 반응 15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포스코 사장 배임죄에 해당합니다(공감 140)
저게모야 어이가없다(공감 52)
이재명은 양반이었네(공감 152)
포스코는 대일청구권으로 신일본제철에게 기술협조로 박정희시대때 지어진 회사입니디(공감 30)
이재명과 박근혜는 돈 받은거 하나 없는데도 정치적 이득을 취할 목적이 있다면서 제3자 뇌물죄 혐의를 덮어씌운거랑 윤석열이 강제로 기업들에게 수십억을 출연하게 해서 배상하게 하는거랑 도대체 모가 다른거임?(공감 33)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는 현실. 일본에게 못받은돈 포스코에서 빼앗는건 재벌에게 세금 감면해주고 일반 국민에게 세금 부과시키는 못된짓과 어찌 이렇게 똑같을까(공감 31)

다음으로 경향신문 3월 15일자 <포스코,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 출연>에는 댓글 258개와 반응 8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배임이나 제3자 뇌물 아닌가?(공감 163)
한국기업이 왜 하나요?(공감 65)
햐.... 정부가 해야할 일을 태풍피해로 어마무시하게 피해입엇던 포스코가 40억이나....... 보면 볼수록 현정부 답없다.... 거의 친일파 수준(공감 22)
잘못은 일본기업이 했는데 우리나라기업이 배상하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공감 13)
일본은 반성과 사과로 끝난다고 끝나는게 아니다. 일본역사교과서 왜곡 과 독도 영토분쟁을 끝마쳐야 한다. 일본역사교과서로 왜곡이 지속이 되면 분쟁이 끝나지가 않는것이다(공감 11)
어이가 없다. 윤 정권은 뭐가 그리 아쉬워서 일본 비위 맞추기에 미쳐버렸는가?? 대법원 판결도 국민의 정서적 합의도 없이 O무시하고 나서는 자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맞는가?(공감 10)
포스코 홀딩스 주주로써 묻고싶네요. 포스코가 현재 공기업도 아닌데 주주의 의견은 없는건가요?(공감 5)

포털 다음에 올라온 서울신문 3월 15일자 <[속보] 포스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 출연 “약속 이행”>에는 댓글 125개와 반응 737개가 달렸다.(찬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