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혼외자' 논란에 누리꾼 "도덕적으로는 완전 꽝이네"

[댓글여론] 누리꾼 감성 화나요 70%

김두윤 기자 2023-05-03 13:02:34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혼외 자식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21년 3월 셀트리온 주가가 본격적인 하락세에 접어들기 전 돌연 경영에서 손을 뗏다가 올해 3월 전격적으로 복귀, 그의 행보에 주식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상황에서 뜻밖에 혼외자 이슈가 불거지면서 그와 셀트리온이 여론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더욱이 혼외 자녀들의 친모가 올해 새로 추가된 셀트리온 계열사 두 곳의 대표인 것으로 드러나고 지배구조 이슈와 맞물리면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다양한 누리꾼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비판적인 의견이 '공감과 찬성' 상위권에 올랐다.

3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의 두 혼외자는 지난 2021년 7월 서 회장을 상대로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11월 조정이 성립되면서 두 혼외자는 서 회장의 법적인 딸로 호적에 올랐다. 또 두 딸의 친모 A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 두 곳은 셀트리온 계열사로 추가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두 혼외자 중 한 명은 서 회장을 상대로 면접교섭권을 청구하기도 했다.

현재 A씨는 서 회장이 2012년 이후 아버지 노릇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서 회장 측은 본인이 자녀를 돌보려고 했지만, A씨가 불충실해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반박하고 있어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빅터뉴스가 5월 2일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서정진', '혼외자', '셀트리온'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7개, 댓글은 1558개, 반응은 3204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2256개, 70.41%)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다음과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모두 조선비즈 5월 2일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혼외자 2명 호적에… 친모와 서 회장은 소송>이었다.

포털 네이버 버전에선 댓글 373개와 반응 25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가지가지한다(공감 1557)
요즘은 첩질한 놈들이 기가등등한 세상이네(공감 700)
SK 최태원 시즌2 인가?(공감 488)
참나...온갖 도덕작인척은 다하더니 혼외자가 둘이나 돼? 조강지처가 보살이네 20년전이면 한창 사업하며 힘들때라더니 그와중에 바람이라니(공감 176)
직원들 옷매무새 지적하기 전 본인 OOOO 먼저 정조대 채워서 관리해라(공감 109)
대단히 성공한거처럼 강의하더니만 도덕적으로는 완전 꽝이네.. 진짜실망(공감 106)

포털 다음 버전에선 댓글 229개와 반응 1750개가 달렸다.(찬반순)

본인이 부끄러운건 알까? 씨뿌리고 아버지 노릇도 못하니 뭘 기업 경영한다고(찬성 498)
솔직히 그 딸들과 세컨드가 너무 과욕 아닌가?(찬성 507)
본처가슴에못박고바람핀자의댓가를톡톡히치뤄라.돈벌면다바람피는결혼을 하지말고 혼자살자(찬성 219)
유투브에서 연설한 것에 감명받은 내 자신이 부끄럽다! 못믿을게 인간(찬성 189)
관상은 과학ㅎ(찬성 188)
알게 모르게 혼외자 있는 자들이 어디 한 둘일까? 나대지 말고 조용히 있어줘야 하는데 친자 인지소송까지 냈으니 자식이 있어도 진흙탕 싸움하는거지 돈이 얽혔으니 오죽 더하겠어?(찬성 181)

포털 다음과 네이버 댓글 2위는 모두 KBS 5월 2일자 <[단독] 셀트리온 ‘수상한 계열사’…혼외자와 법정 다툼>이었다.

포털 네이버 버전에선 댓글 236개와 반응 119개가 달렸다.(순공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