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비를라카본코리아 노사 잠정합의

고공 농성 풀고 조합원 찬반 투표 돌입
장봉현 기자 2023-05-11 13:46:05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지회 강일산업 노동자 2명은 8일 오전 4시 30분부터 공장 내 제품저장탱크 상단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사진=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제공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지회 강일산업 노동자 2명이 노사 잠정 합의안이 11일 마련되면서 지난 8일부터 공장 내 제품저장탱크 상단에서 벌인 고공농성을 풀었다. 사진=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제공

전남 여수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노사가 11일 기본급과 상여금 인상을 바탕으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사내하청 강일산업 노사는 전날부터 밤샘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올해 기본급 9%, 상여금 100% 인상, 호봉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았다.

노조는 지난 8일부터 공장 내 제품저장탱크 상단에서 벌이고 있는 고공농성을 이날 오전 풀었다. 
   
노조는 1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강일산업 노동자 64명은 지난 3월 3일부터 총파업을 해오고 있다.

노조는 최저 시급 기준 기본급 25% 인상과 기존 600%였던 상여금 350% 복원, 법정 근무시간인 주 52시간, 4조 3교대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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