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판결" vs "이게 무죄라고?"
2024-11-25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1년여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주택시장에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면서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바닥은 멀었다는 전망 역시 적지 않은 상황에서 그동안 매수시기를 저울질해왔던 실수요자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온라인에서는 경제 불확실성을 근거로 아직 신중해야한다는 의견에 많은 공감과 찬성이 달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해 지난해 5월 첫주(0.01%) 이후 1년여만에 상승 전환했다. 금리 인상, 거래 절벽 여파로 내림세를 지속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대출, 재건축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낙폭이 줄어들면서 상승 전환 가능성이 주목돼왔다. 같은기간 KB국민은행 조사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1% 내려 지난해 9월 첫 주(-0.08%) 이후 8개월여 만에 최저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을 넘어서는 등 매수심리가 개선되고 거래량도 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155건으로 3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2021년 8월(4065건) 이후 최다 거래량이다. 얼어붙었던 경매 낙찰률도 갈수록 상승세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상승 전환으로 보긴 어렵다는 시각도 많다. 실제 서울을 제외한 지역은 한파가 여전하다.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지난 3월 기준 총 7만2104가구에 달한다.
빅터뉴스가 5월 3일부터 6월 4일까지 '집값'과 '바닥'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74개, 댓글은 1만7187개, 반응은 1만6395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6159개, 37.57%), '좋아요(3080개, 18.79%), 네이버의 '공감백배(2633개, 16.06%)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5월 25일자 <"강남권 급매 사라지고 호가 5억 이상 껑충"…마포·용산도 상승>으로 댓글 971개와 반응 35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실거래 안되고 호가 올린게 가격상승이라고?(공감 1639)
- 속으면 안된다는 부동산전문가 말씀~(공감 228)
- 청년 무주택들이 이런거보면 숨통이 트일까?(공감 132)
- 전 정권 부동산 실패했다고 그렇게 까더니 도로 올려놨네(공감 94)
- 강남 충분히 가격조정 되기도 전에 5억이 올랐는데 숨통이 트인다는건 누구편에서 하는 말인지?(공감 77)
- 얘는 지난 10년간 하락만 외쳐온 사람 그러고도 전문가? 고장난 시계정도인 사람(공감 130)
- 인건비 오르고 자재비 폭등 서울은 이미 분양이 10 억 넘었는데 뭐가 떨어진다는건지 신규 아파트 분양가좀 봐라 10억 넘어도 완판인데(공감 162)
- 내가 보기엔 소득이 엄청나게 양극화되어있어서 주택가격도 강남4구와 같은 상급지와 타지역간의 양극화가 심해질 수 밖에 없다(공감 35)
- 국가성장률이 2.6에서 1.4로 꼴아박는데 부동산만 상승할 수가 있나(공감 23)
- 이번엔 저축은행뿐만 이니라 증권사 카드사 pf가 금융부실로 부동산 폭락의 뇌관되고있다(공감 27)
- 곧 2차 하락이 옵니다(찬성 469)
- 지금 경제 돌아가는 판때기가 오를수 없다는거 잘알잖아ᆢ 시장 유동성도 나쁘고(금리인상)에다가 관치금융으로 은행예대마진 구조 왜곡시켜 놓고, 한미금리역전에, 무역수지는 건국이후 최대ㆍ최장 적자이고, 중요한거는 아직 불황 초입이라 내려갈 이유가 훨씬 많은데(찬성 325)
- 더오르기전에 기레기들먼저 사라(찬성 166)
- 백번 말하지만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층수 동위치에 따라 몇억씩 차이남. 이걸 올랐다 내렸다 라면서 계속 바람잡으면서 시장을 교란시키는 언론이 가장 문제(찬성 163)
- 매도자가 많고 매도 우위인데 가격이 오른다는게 신기하네. 1~2년전 투기세력의 장난질에 눈물 많이 뺐죠(찬성 64)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5월 3일~ 6월 4일
※ 수집 데이터 : 3만4256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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