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망사고에 누리꾼들 "중대재해법으로 다뤄야"
2024-11-22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희생자 추모를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당론 채택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누리꾼들도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별법에는 독립적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특별검사 수사가 필요할 경우 특검 임명을 위해 국회 의결을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앞세우며 입법부의 책임까지 무한 방기한다면 국민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지난 22일부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걷기도 시작했다. 참사가 발생한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20주간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반대하고 있다.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만희 의원은 "야당이 추진하는 특별법이 진정으로 유가족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인지 굉장히 의심이 든다"며 "법안 내용 문제점은 차치하더라도 제대로 된 여당과의 협의 없이 당론으로까지 추진하려는 민주당 태도에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법의 조사위원회 구성부터가 중립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면서 "조사위원회에 감사 요구 등의 권한을 주면서 무소불위가 되고, 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구속 상태였던 피고인들은 하나 둘씩 보석으로 풀려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7일 보석으로 풀려나 업무에 복귀헀다. 그는 스트레스, 불면과 악몽,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 건강악화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뉴스가 6월 22일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375개, 댓글은 6012개, 반응은 5595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네이버의 '쏠쏠정보(2939개, 52.53%), 다음의 '화나요(1043개, 18.6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국민일보 6월 23일자 <“아들 신 신고 걸어요” 이태원 참사 유족들 눈물의 159㎞>로 댓글 1496개와 반응 74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더이상 밝힐것 있는지의문스럽다(공감 1423)
불쌍하다만 불가항력이었다고 생각된다(공감 1031)
우리 사회 시스템과 정치가 후진적 이어서 벌어진 비극 입니다(공감 748)
사고를 왜 국가가 책임져야 하나?(공감 324)
고인의 죽음이 황망하겠지만 어느 순간에는 포기하고 보내주고 마음에 묻어야 합니다(공감 209)
다음으로 오마이뉴스 6월 22일자 <"윤 정부, 이태원참사특별법 반대하나" 물음... 답변은 "네" [이태원참사_기록]>에는 댓글 130개와 반응 8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518특별법ㆍ세월호특별법 해서 뭐가 달라졌나?(공감 145)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위해서는 특별법 안 만들면서(공감 130)
안전불감증 아니냐?(공감 14)
유족한테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한테도 같은일이 일어나야만이 그심정을 이해할수 있는건지ᆢ?아무리 이기적인 사회라지만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공감 1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6월 22~26일 오전 9시
※ 수집 데이터 : 1만198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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