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아쿠아플라넷 여수 활성화 맞손

생물보존 정보·전시·교육 교류·홍보 협력키로
장봉현 기자 2023-06-30 15:17:30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아쿠아플라넷 여수 관계자들이 전시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시생물 상호 교환, 홍보 등에 협력한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30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전시관 활성화 및 지역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시생물 상호 교환 및 지원 ▲생물 보존 관리 정보 교류 ▲전시·교육 분야 상호 교류 및 협력 ▲대내·외적 홍보물 상호 교류 및 공동 홍보 등에 협력하게 된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 돌산읍과 구례에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생물자원 전시와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 돌산읍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은 남해안 토산 어종과 하와이·홍해 바다 열대어 등 100여 종 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전시하고 있다.  

구례 간전면의 섬진강어류생태관은 토산 어종과 국내외 관상어 등 96종 1만 5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국내 2위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벨루가, 푸른바다거북 등 380여 종, 5만 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전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지정 서식지외보전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교육, 연구 활동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멸종위기 바다거북의 인공증식에 성공해 현재까지 바다거북 종 증식 및 방류도 추진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생물 관련 교육 및 전시·운영 상호 협력으로 관람객 유치는 물론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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