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무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무더위 속 무리한 외부활동이 지속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까지 동반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혹서기를 맞아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마련했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작업 현장에 관리 담당자를 지정·배치하고 작업자들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표를 제공해 건강 취약자, 이상자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게했다.
작업 현장 실측 체감온도를 활용해 무더위에는 옥외작업과 온열질환 고위험 작업을 제한하는 폭염단계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체감온도가 높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찾아가는 안전버스 서비스’를 고열 노출장소, 옥외작업 장소 등에 제공해 노동자들의 편의을 도왔다.
특히 안전버스를 방문한 노동자들에게 염분과 혈당보충에 도움이 되는 식염포도당과 비타민C를 제공하고, 작업자 건강상태 확인·상담 서비스와 안전·보건 관련 교육을 동시 진행해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시원한 팥빙수와 냉커피를 실은 푸드트럭을 작업 현장에 지원하고 ▲몽골텐트 ▲그늘막 ▲얼음물 ▲냉풍기 ▲ICE조끼 ▲화채 미숫가루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여름나기 물품을 제공하며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직원들의 건강상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혹서기 동안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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