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한화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건립 박차

행정 절차 마치고 올 12월 착공 목표
장봉현 기자 2023-07-17 14:49:29
순천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조기 착공을 위해 현장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와 한화 측은 8월 중 투자협약과 부지계약을 마무리하고, 12월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14일 단 조립장 설립 예정부지에서 열린 실무회의 모습.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TF팀과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행정절차 지원에 나서는 등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율촌산단 단 조립장 예정 부지에서 열린 실무회의에서는 투자 사업계획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장 부지 점검과 공장 건립에 필요한 용수·전력·가스 등 기반시설이 완벽히 구축될 수 있도록 상호 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건축설계와 설비설계를 동시에 진행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와 한화 측은 8월 중 투자협약과 부지계약을 마무리하고, 12월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 1월 단 조립장을 준공해 누리호 발사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화와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단 조립장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관 소부장기업도 순차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2해룡산단(18만평)과 선월농공단지(4만평) 조기 조성을 통해 우주산업 등 최첨단 산업 정밀부품 기업을 유치해 미래 첨단산업단지 전초기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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