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신청사 24일부터 정상업무

4개 실·국 303명 안팎의 직원들 순천 신대지구 근무
운영시스템 안정화 작업 거쳐 9월 1일 정식 개청
장봉현 기자 2023-07-18 08:31:01
전남도가 순천 신대지구에 건립하고 있는 동부지역본부 신청사로 지난 16일부터 각 부서별 이사를 시작했다. 동부지역본부는 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사건지원단, 민원행정담당관 등 4개 실·국이 오는 21일까지 이삿짐을 옮길 예정이다. 이 곳에는 3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신청사 건설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순천 신대지구에 건립하고 있는 동부지역본부 신청사로 각 부서별 이사를 시작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동부지역본부는 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사건지원단, 민원행정담당관 등 4개 실·국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이삿짐을 옮길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지난 16일 민원행정담당관이 이전한데 이어 17일 일자리투자유치국, 18일 문화융성국, 여순사건지원단, 20일 환경부서, 21일 산림부서가 각각 이사한다. 

동부지역본부 신청사에 입주하는 인원은 일자리국 78명, 문화국 47명, 환경국 109명,  여순사건 23명, 민원행정담당관 46명 등 303명 안팎이다.  
 
단계적으로 이전을 완료한 부서는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으며 오는 24일부터 모든 부서가 정상 업무에 들어간다. 신청사에는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도 입주한다.

신청사 건립 공사 공정률은 현재 99% 이상으로 마무리 단계다. 오는 21일까지 도로 확장, 임시주차장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설비 시운전 등 운영시스템 안정화 작업 등을 거쳐 9월 1일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동부권 청사 시대를 열게 된다.

동부지역본부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실질적인 도청 2청사 시대 개막 공약에 따라 추진됐다.

순천 신대지구에 둥지를 튼 동부지역본부 신청사는 3만2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000㎡ 규모로 건립됐다.

신청사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건물 중앙에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아트리움(중앙정원)을 설치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부권 주민들이 도청 본청이 있는 무안(남악)에 가지 않고 민원처리가 가능한 스마트민원실을 설치하고, 다목적 대강당과 북카페, 숲 쉼터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휴식 공간도 갖췄다. 

전남도는 본청에서 이사하는 직원들의 거주불편 등의 해소를 위해 이주 지원비(월 50만원)를 지급키로 했으며, 구내식당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동부지역본부 개청으로 순천·여수·광양·고흥·보성·구례 등 전남 동부권 100만여 주민의 민원 편의 향상도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동부청사 건립으로 동부권 도민의 행정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업, 문화, 관광 등이 어우러져 전남 동부권이 새롭게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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